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7-08-27 07:48
[괴담/공포] 배낭여행(짤 주의)
 글쓴이 : 팜므파탈k
조회 : 1,131  

친구 삼촌이 젊었을때 일입니다.



아마 혼자서 전국을 배낭여행 비슷한거 할떄 겪었던 일인거 같아요.







친구 삼촌이 젊었을때 뜻깊은(!) 일을 해보고자 혼자 여러곳 

보러다닌다고 짐 싸고 혼자 여행간적이 있었습니다.



젊었을때니..뭐..기백도 대단하고..... 그 삼촌이 또 대담하고 담력이 쎘다고 합니다.

귀신을 봐도 혼자서 잔처리(?);;다하고 잘 이겨낸다고 하던데..

(오히려-_-그런 상황을 즐겼다고 함.)



한 몇일간 한 여행을 그만두고 집으로 당장!!! 올 수밖에 없었던 끔찍한 일 일어났다고 합니다.





전라도 어느 곳.



그때 민심이 야박했던지..;; 

하필 그때 잘곳을 못구하고..이리저리 돌아 다녔다고 하네요.



그냥 심심하고 뭐 그러니까 혼자서 소주 1병인가 2병정도 마시고

잘곳을 찾아다녔다고 합니다.







마을 한곳 돌아 다니다가 어느 굉장히 크고 멋진집을 발견했는데

집은 2층집이었고 마당도 있고 그런 여튼-_- 뭔가를.. 풍기는 집이었다고 합니다.







기웃거려 보니 아무도 안사는 듯 하였고 



웃기게도.. 대문이 열어져 있었다고 하네요..





그 삼촌은 찬스라고 생각하고 폐가나 사람이 안살아도 오늘 하룻밤



거기서 자겠다고 생각했나봐요.







집안에 들어섰는데 뭔가 이상하고 음침한 기운이 온몸으로 느껴지는것이..

꺼림직 하고 다리털들이 삐죽 서는듯 하였으나







어쩌겠습니까?..잘곳이 없는데



마당쪽을 둘러보니 왼쪽에는 굉장히 큰나무가 있었다고 합니다.

다른 작은 나무들이나 풀 종류와는 다르게 굉장히 크고 한눈에 확 들어오는

나무였다고 합니다.







오른쪽에는 누가 파헤쳐 놓은 나무들하고 꽃,풀들이 널부러져 있고

집으로 들어가는 대문은 반정도 열여 있었다고 합니다.





집안에 들어가니..







뭐랄까.............



폐가도 아닌데 누가 살다가 뛰쳐나간 집 같은.







이리저리 둘러보았지만 사람 기척은 없고

좀 지저분하게 가구들이나 물건들이 널부러져 있었지만



삼촌은 술도 좀 취해있었고 잘곳도 필요했고 무엇보다 추워서



무섭고 음침하지만 거기서 하룻밤 머물고 다른 곳으로 떠나려고 했답니다.





안방으로 추정되는 방으로 들어왔는데 



일단 무서우니까 구석진곳으로 자리를 잡고 잠을 청하려고 몸을 부시럭 댔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고 소름끼치는 느낌이 들어 방주위를 둘러봤는데 

(물론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았지만-_-)





천장이 동그랗게 구멍이 뚫여있었다고 하네요.









삼촌은







'"'왜 뚫려있지? 조명 달려고 뚫어놓은건가?"

아무생각없이 지나쳤고











잘려고 하는 순간................

...................................

.......

.....

.....

....

..

.











그대로 기절하고 말았습니다.







그 삼촌이 돌아 다니면서 무서운 일도 많이 겪고 귀신도 많이 보았다고 하는데

무서워서 벌벌 떨 정도, 온몸이 꼼짝달싹 못하는건 있었지만





이번엔 완전 패닉상태를 넘어 기절한건 처음이라고 하네요.







구석에 자리잡고 자려고 주위를 둘러보고

천장을 보았을때



안방 천장에 구멍이 뚫여져 있었다고 했죠?



그런데 거기에 시체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고 하네요.

그것도 팔, 다리 할꺼없이 축 늘어진..
00a0674dbc0308946a39cc53afebc64e_HoG7upUch1lc8AbDO.gif

집이 2층집이었는데 안방위 그러니까 위층 방에서 xx한 사람 시체가
늘어져서 뚫인 천장을 넘어서 시체가 축 늘어져 있었던 거죠.



당시 삼촌 머리맡 위에서 다리가 대롱대롱 흔들렸고 삼촌은 그걸 보고

완전 패닉 상태에 빠져 기절한것 입니다.

차라리 기절한게 다행이겠죠. 그걸 보고 누가 재정신 이겠어요?..




다음날 아침..

어찌 눈을 떠보니 많은 사람들이 삼촌 주위에 있었고 
경찰들 몇명이 와있었다고 합니다.

마을사람들이



젊은 사람이 어쩌자고 여기와서 잤냐고...
왜 이런곳에서 잤냐고 막 뭐라 그러시더래요.


원래 그집에서 사람이 살았는데 오랫동안 기척이 없고
또 이상한 기운이 들고 무엇보다 대문이 활짝 열여져 있으니까
이상하게 생각하고 들어와봤더니 


2층에서 xx한 사람 시체는 늘어져서 천장이 뚫여져 있는 안방까지 내려와 대롱거리지

어떤 젊은 남자는 기절했지.

뭐 그래서 발견됐다고 하네요.



경찰이 xx한지는 꽤 됐다고 말해주더군요.

근데 안방에 동그랗게 천장이 뚫린건 누가 일부러 뚫어놓은것 처럼
정확하게 뚫여져 있었다고 합니다.


알고 봤더니 그 집이 그 마을에서 유명한 폐가(흉가?)라고 하네요.
사람이 한달이상 못버티고 뛰쳐나오는 집인데

마당에 있는 큰나무에서 사람들 많이 xx하고 뭐 그랬다고 합니다.

xx한 사람은 그집에 얼마전까지 살던 중년 부부의 딸이었고
중년부부는 사라진거죠.



어쩄든 삼촌은 좀 길지만 짧은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런 장면을 목격했는데 여행은 물론이고 몇달동안 아무것도 일에 손에 잡히지 않았죠.

꿈에서 계속 눈앞에서 늘어진 시체다리가 대롱거리고 그때의 그 기분이 느껴져서.....
그리고 왠지 어둠속에서 자신을 보고 비웃는거 같아서..


명불허전 그곳.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4,60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799 [괴담/공포] 인도네시아의 귀신들 (1) 레스토랑스 08-27 753
3798 [괴담/공포] 영화 '사탄의인형' 처키의 실제 모델 악령씌인 … (1) 레스토랑스 08-27 436
3797 [괴담/공포] 배낭여행(짤 주의) 팜므파탈k 08-27 1132
3796 [괴담/공포] 극장 여자 화장실 팜므파탈k 08-27 924
3795 [괴담/공포] 전에살던 하숙집에서 생긴일 팜므파탈k 08-27 651
3794 [괴담/공포] 누군가는 싫어하는 만화 팜므파탈k 08-27 1024
3793 [괴담/공포] 공동묘지의 관속에 종을 넣던 풍습이 사라진 이유 (1) 레스토랑스 08-26 846
3792 [괴담/공포] 미궁속에 빠진 실사판 쏘우 사건 (1) 레스토랑스 08-26 630
3791 [괴담/공포] 장애를 가진 사람들로 돈을 벌었던 끔찍한 '프릭쇼… (1) 레스토랑스 08-26 610
3790 [괴담/공포] 인간이 느끼는 여러가지 공포증들 당신은 과연..? (1) 레스토랑스 08-26 460
3789 [괴담/공포] 현재까지도 풀지못한 미스테리 몇가지 (1) 레스토랑스 08-26 599
3788 [괴담/공포] 벽에 나타난 의문의 기묘한 얼굴들 '벨메즈의 얼굴… (1) 레스토랑스 08-26 411
3787 [괴담/공포] 일본 소방서로 걸려온 미스테리한 전화 한 통 '핫… (1) 레스토랑스 08-26 598
3786 [괴담/공포] 유명한 고스트스팟 '메리 킹스 클로즈' (1) 레스토랑스 08-26 419
3785 [괴담/공포] 시골에 흔하지만 먹으면 무조건 사망하는 액체 (3) 레스토랑스 08-25 1367
3784 [괴담/공포] 영화 컨저링의 악령 '베스쉬바'의 실제모습 (1) 레스토랑스 08-25 2519
3783 [괴담/공포] 기괴한 실험으로 6만 3천명이 죽은 '웨이버리 힐 요… (3) 레스토랑스 08-25 718
3782 [괴담/공포] 악령이 들어있는 상자 '디벅 박스'에 대한 일화… (1) 레스토랑스 08-25 481
3781 [괴담/공포] 전쟁중 쉘쇼크에 걸린 군인들의 기괴하고 충격적인 모… (1) 레스토랑스 08-25 628
3780 [괴담/공포] 가난한 흑인들을 속여 인체실험을 한 '터스키기 매… (1) 레스토랑스 08-25 503
3779 [괴담/공포] 시골의사 박경철의 소름돋는 실제 경험담 (2) 레스토랑스 08-24 1327
3778 [괴담/공포] 영화 '알포인트'의 모티브 - 베트남전 당시 로… (1) 레스토랑스 08-24 1141
3777 [괴담/공포] 죽이기 위해 임신하는 일본의 한 마을 (2) 레스토랑스 08-24 963
3776 [괴담/공포] 홍콩할매귀신 괴담'이 생겨나게 된 이유 (1) 레스토랑스 08-24 490
3775 [괴담/공포] 역대급 싸이코의 살인 '돼지궁전 연쇄살인사건' (1) 레스토랑스 08-24 530
3774 [괴담/공포] 경찰학교에서 겪은 미스테리한 경험담 (1) 레스토랑스 08-24 385
3773 [괴담/공포] 포항 영덕 하얀집 실화 괴담 (1) 레스토랑스 08-24 586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