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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10 23:25
[잡담] 막차의 이상한 승객
 글쓴이 : 붉은kkk
조회 : 8,526  

회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동료들이 노래방도 가자고 했지만, 노래방을 가면 분명 막차가 끊길 것이다.
미련은 남았지만 만만치 않는 택시비를 생각하며 지하철을 타러 나왔다.

다행히 막차는 있었다.
아슬아슬하게 탄 것 같다.

두어 정거장이 지났을 무렵,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가 지하철에 탔다.

그 남자는 문이 닫히자마자,
승객들의 얼굴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실례합니다. 28살입니까?"

남자는 내게 말을 건넸다.

"에……. 네. 어떻게 알았죠?"

신기한 마음에 되물었지만, 남자는 내 말을 가볍게 무시했다.
다른 사람에게 다시 말을 건넸다.

"아주머니는 49세이신지요?"
"네, 맞아요!"

"아저씨는 53세……?"
"어라, 그걸 어떻게?"

아무래도 남자는 얼굴을 보면 나이를 맞히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나를 포함한 승객들은 모두 남자에게 주목하기 시작했다.

"굉장하네요. 어떻게 나이를 아는 거죠? 나이가 보이나요?"

나는 남자에게 말을 건넸다.
그러자 남자는 무표정한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아뇨. 제가 보는 건 여러분의 수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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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이 12-01-10 23:48
   
저승 막차 인가?
50드론러쉬 12-01-10 23:51
   
운전수가 조는중
Eternal 12-01-11 02:07
   
라이토
     
붉은kkk 12-01-11 07:11
   
라이토는 눈의 거래를 안한걸로 알고있는데요 ㅋ
          
Eternal 12-01-16 10:29
   
그럼 여자애.
Assa 12-01-11 09:57
   
헐... 저차사고나?
빈브라더스 12-01-11 18:03
   
ㄷㄷㄷ;;;;
ㅃㄱㅇㅅㄲ… 12-01-11 22:49
   
그리고 세계는 멸망했다
주식초짱 12-01-12 01:29
   
다시 공룡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관조자 12-01-18 13:46
   
ㅋㅋ
둥이쌤 12-04-05 14:53
   
ㅋㅋ
월하낭인 12-04-28 08:54
   
- 동사무소 출장서비스입니다
장딴지 23-09-25 00:30
   
ㄷㄷ
스쿠프 24-03-22 06:25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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