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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21 20:00
[괴담/공포] 가위
 글쓴이 : 꼬꼬동아리
조회 : 3,182  

제가 중고등학교 다닐 때만해도 하루 기본 세번 이상 가위 눌렸는데 지금은 가끔 눌려요 다른 사람들은 가위 눌리면 귀신을 본다던지 이상한 형상을 본다던지 하는데 저는 한번도 그런적은 없거든요 가위도 자주 눌리다 보니까 쉽게 푸는 방법도 터득했고 요즘은 걸리자 말자 풀어요 가위 눌리면 사람들이 풀려고 아둥바둥 하면서 힘을 주고 난리를 치니 안풀어 지는데 가만히 온몸에 힘빼고 있음 5초도 안되 풀려요 수영 처음 할때 생각하면 편해요 스르르 풀어지는 느낌도 꽤 좋답니다 무거운 물체가 몸에 있다가 사라지는 기분 같은건데 제가 궁금 한건 가위 눌리면 귀신 본다는거 거짓말 아닌가요? 저는 도저히 못 믿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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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nnaGood 15-02-21 22:26
   
제 생각에는 가위라는 것은 내면에서 느끼는 압박감이 수면중에 가위라는 형태로 발현이되고,
그 과정에서 보여지고 느껴지는 것은 각자가 느끼는 두려움이 사람에 따라 그 형상을
달리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귀신이란 두려움의 상징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지 않을런지요....
가쉽 15-02-23 16:15
   
가위 눌림은 사람에 따라서 형태가 달라요.
제가 눌리는 가위는 일종의 꿈의 형태예요.
꿈과 현실의 중간인데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쉽지 않다는 거죠.
아무튼 꿈에서 깰려면 현실을 자각 해야 하는데 현실의 몸이 움직여 지지 않아서
손가락이나 발가락 끝에서 부터 조금씩 움직여 나가야 풀리죠
가쉽 15-02-23 16:20
   
아무튼 가위눌리면 귀신을 본다는 말은 꿈속에서 보는 환영같은거예요.
누군가 온몸을 짓눌르고 있다던가 아니면 옆에서 쳐다보는 형상같은거.
신기하게 누군가 어딘가를 꽉 쥐고 있다고 생각하면 현실에서 아픈 이미지하고는 약간 거리감은 있지만
실제로 아픔 비슷한걸 느낍니다.
마시마로5 15-02-25 21:51
   
저랑 비슷하시군요. 가위에 눌리는것이 무서워서 나중에는 받아들이고 느껴보게 되자 극복할수 있었고 심지어 일부러 가위에 걸리게 할수도 있었어요. 그이후로(중딩?)..성인이 될때까지 한번도 가위에 눌린적이 없었지요. 그러다가 대학때 친구내 집에서 잔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가위에 눌렸답니다. 특이하게 그친구집에서만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느낌자체가 워낙 강렬하고 공포스러워 제어가힘들었죠. 그때 경험이후로..터라는것을 의식하게 되었습니다. 풍수지리설도 공부해보고..성인이후 20년동안 서울, 인천, 일산, 수원 등등에서 지내봤는데 남쪽지방이 가위눌리기 좋은 환경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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