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가 기획했었던 노스우드 작전을 떠올려보면 음모론이 힘을 얻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노스우드 작전(Operation Northwoods)
1961년 4월 망명 쿠바인으로 구성된 반혁명군을 미국중앙정보부가 과테말라에서 1300여 명을 훈련시켜 쿠바 남부 코치노스만(피그만) 해안에 상륙, 침공을 개시하였으나 쿠바혁명군의 신속한 대응으로 4일 만에 끝나고 1200명 이상이 포로가 되어 실패로 돌아가자. 미국 군부가 직접 쿠바를 침략하기 위해 꾸며낸 침략전쟁 시나리오이다.
노스우드 작전은 쿠바의 반미테러리스트로 위장한 미군이 미국의 대도시에서 미국 여객기를 공중납치하여 쿠바의 따나모에 있는 미 해군기지를 자폭공격으로 파괴하고 나서, 그 테러사건을 일으킨 범인은 쿠바 정부라고 조작하여 보복공격이라는 명분으로 쿠바를 침공한다는 시나리오이다.
그런데 이 작전은 당시 대통령 케네디가 채택하지 않아 지금까지 40년 동안 비밀문서고에 파묻혀 있다가 2001년 말에 기밀해제되어 세상에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