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위의 링크는 대충 보니 현상의 나열에 불과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내용이구요.
책은 안읽어봤지만 표제어 몇 개를 보니 저자에 걸맞게 서양의 세계관 냄새가 화악 풍기네요.
죽음은 행복입니다라구요? 귀찮지만 특별히 한번쯤이라면 님의 행복을 도와드릴 용의가 있어요.
xx은 싫으신 듯하니 사고사가 좋겠지요? 익스트림 스포츠도 꽤 가망이 높다던데.. 우선은 그것부터 시작해보실래요?
아니면 어쩌다보니 우연히 곰아저씨를 만나게 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
영혼 개념은 존재 자체를 무의미하게 하지 않기 위한 필요에서 태어난 겁니다.
어떤 형태이든 영혼 시스템은 인생을 허무에서 건지는 데에 꼭 필요합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바로 알 수 있겠지만 이 시스템은 실존 유무와 관계없이 있다고 믿어야 바람직한 것이고
적어도 여기까지 생각한 사람이라면 있다고 주장해야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은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구요.
경외는 합리화. 두려움은 우매미개한 다수를 소수가 통제하기 위한 도구여온 것이죠.
신은 이러니저러니해도 영혼시스템을 설명하기 위한 편리한 방법이라는 것에 의의가 있죠.
그것만 되면 실은 아무래도 좋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