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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19 07:04
[괴담/공포] 눈 앞의 여자
 글쓴이 : 팜므파탈k
조회 : 2,492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원래 꿈을 많이 꾸는 편입니다.

그 때까지 가위에는 눌려본 적이 없었구요.



그 날 역시 잠을 자다 꿈을 꾸게 되었죠.

무의식 중이었지만, 묘하게도 꿈이 시작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꿈 속에서 저는 마치 신처럼 높은 하늘에서 온 세상을 굽어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살던 동네를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건물만 보일 뿐 사람은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 여자가 어디선가 걸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여자는 동네의 놀이터를 지나서 계속 어디론가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저 여자는 뭐지?] 라는 생각에 계속 그 여자를 지켜봤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가 점점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결국 그 여자는 제가 사는 아파트 동 입구에 도착하더니 계단을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 문 앞에서 멈췄죠.

어떻게 된 일인지 여자는 저희 집 현관문을 그냥 열더니 제 방 문을 열었습니다.



자고 있는 제 모습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바로 그 때 저는 무언가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에 사로잡히며 눈을 떴습니다.

곧 저는 고개를 들어서 문 쪽을 봤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 그 여자가 서 있는 것입니다!

순간 그녀와 눈이 마주쳤고 저는 말도 못하고 그저 한동안 그녀와 눈을 마주치고 있었다.

그리고 순간 그녀는 흐물거리며 사라졌죠.



아직까지 꿈인지 현실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정말 잊을 수 없는 공포스런 체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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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17-03-19 08:51
 
누구였을까요?....분명...글쓰신 분과 관련있는 사람일텐데.
토미에 17-03-19 14:38
 
무서운 이야기를 쓰거나 혹은 읽을때는 꼭 걸러야 하는 것이 있다.
 '내가 어렸을(영유아 시절이나, 초등) 때'
 '가위에 누 ㄹ....'
도편수 17-03-19 15:16
 
음... 무엇보다 중요한건... 그 여자가 이뻤는지...
Shoegazer 17-03-19 23:13
 
가위눌리면 다 비슷한 경험을 하는가 보군요. 대학때 엄청 친한친구 있었는데 자취방 놀러가니 신기한 듯이 가위눌렸다면서 저 얘기랑 비슷하게 얘기했는데
똥개 17-03-22 00:30
 
부럽네요 귀신 도 올정도로 미남인가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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