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겁니다
진화도 돌연변이로 기인한 것이니 좋은겁니다

개인적으로는 GMO는 인체 유해논란보다는 종획일화나 생태교란, 다국적 거대종자기업들의 횡포같은 부분이 더 관심사안. 뭐 이 부분은 GMO 문제로만 한정시킬 수 없고 인류가 지금까지 해왔던 품종개량문제와도 연관된 문제라서.

모든 GMO가 다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GMO를 무분별하게 양산할 경우 분명 어디선가 문제는 발생할 것입니다. 일종의 소품종 대량생산방식으로 재배되고 길러지는 종의 수를 획일화 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예기치 않은 환경변화에 굉장히 취약해 질수밖에 없죠. 전적으로 인간에 의존하는 종으로 전락할테고 처방을 못내놓으면 GMO는 아니지만 바나나 멸종논란이나 CCD(꿀법군집붕괴현상)같이 대규모 재해의 가능성을 내포할수도 있습니다. 기존의 품종개량만으로도 이 수준인데 GMO는 더 심할수 있죠.

미량의 농약은 먹어도 당장은 죽지 않지만 다른 합병증이나 면역력을 악화시키죠...  예전 gmo 농산물을 실험용쥐에게 먹이는 실험을 했는데 암발생률이 엄청나게 높아졌다는 얘기가 있었죠... 즉 gmo 농산물은 사람의 면역력의 차이때문에 바로 증상이 안나오는거지 심각한 문제 일으킬 확률이 높다고 봐야 됩니다..

이쪽 전공은 아니지만 일단 학계의 주류는 GMO와 암발생과 관련한 세라리니 교수의 쥐실험에 관한 논문은 인정하지 않는 쪽입니다.

GMO 위험성 :  암을 유발한다?
http://www.seehint.com/hint.asp?no=13757

노벨상 수상자들의 편지 “GMO 안전성 논쟁 종지부 찍자”
http://www.dongascience.com/news.php?idx=13621


내용의 핵심은

1. GMO함량이 높은 농산물을 먹일수록 쥐의 치사율이 높아야 하는데 오히려 가장 낮게 나온다는점. (11%, 22%, 33% 대조군중 11% 쥐의 치사율이 가장 높게 나옴)

2.  GMO라운드업 제초제까지 섞여 먹인 쥐를 가지고 나온 결과물을 가지고 GMO옥수수의 발암률로 발표 (원래 실험의 목적이 GMO가 아니라 GMO제초제의 발암률에 관한 실험)

3. 실험기간이 인간수명의 80년에 해당하는 2년동안의 기간을 잡은것. 굳이 GMO나 제초제가 아니더라도 암발생률이 높게 나올수밖에 없음. 더군다나 제초제를 먹였다고 감안하면 오히려 제초제가 안전하다는 근거.

4. 통계적으로 너무 적은수의 쥐를 가지고 결과를 도출.

물론 저 실험이 답을 도출하기 위해 엉터리로 실험했다고는 하지만 저실험에서 알수 있는것도 있죠..실험에 쓰인 제초제는 보통 gmo식물에 뿌리는 글리포세이트 인데 이 제초제는 gmo 작물에 필수적인 제초제라고 하더군요.. 이 제초제는 식물세포에까지 침투하는 특징이 있는데 발암물질로 지정이 되었죠.....즉 gmo 작물의 세포안에는 글리포세이트가 들어있을수밖에 없고 당연히 실험 결과를 비교해보면 미량이 축적이 된다는거죠..
암을 치료해서 나았던 사람들에게는  gmo 작물은 치명적일수도 있다는거구요.
지금 현재처럼 적은양의 gmo 작물을 먹을때는 피해가 덜할테지만 모든 작물을 gmo 작물로 대체하게 되면 암발생률이 엄청 높아질거라는거죠...

글리포세이트와 관련한 논란은 이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초제 글리포세이트 glyphosate
http://www.seehint.com/hint.asp?no=13726

참고로 식약처 잔류물질정보 검색으로 글리포세이트를 찾아보시면 농산물별로 국내 농약잔류허용기준들이 다 나와있습니다.

http://www.foodsafetykorea.go.kr/residue/prd/mrls/list.do?menuKey=1&subMenuKey=161

무엇보다도

GMO는 글리포세이트의 문제가 아니다
http://foodi2.blog.me/220837348603

위글을 중점적으로 봐보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봤을땐 글리포세이트를 언급하는건 솔직히 트집잡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다라는 생각입니다.
GMO의 위해성에 대한 과학적 증거가 빈약하니 GMO에 사용하는 제초제 성분을  꺼내들었지만 글리포세이트는 다른 제초제에 비해서는 그나마 안전한 편에 속한 녀석입니다. 특별히 GMO에서만 사용되어 왔던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농촌진흥청과 식약처의 기준이 다른것을 가지고 트집을 잡기도 하는데 그것도 0.2ppm 수준을 가지고 딴지를 거는것이구요.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610232153025&code=920100&cr=zum


보시면 알겠지만 이 경우엔 '관심'을 이유로 딴지를 걸고 있는거죠.

실제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한 논란이라기보다 새로 가지를 친다음 그걸로 논란을 만들기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