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도 울고가는 인간들의 작태.
악마는 소원이라도 들어주고, 생이 다 할 때까지 기다려주기까지 하는 신사인데,
인간은 자신과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집단광기적 이기주의를 갖는다.
그 광기는 전쟁을 일으키기도 해서 수백 수천만이 학살당하기도 했다.
예수쟁이들이 믿어 의심치 않는 바이블 내용에서도 악마는 몇명만의 인간을 죽였을 뿐,
예수이름으로 행해진 전쟁은 수백만을 죽이기도 했다.
역사적으로도 광기에 있어서는 악마 같은게 인간에 갖다 댈 비교대상조차 되지 않는다.
사실 지옥은 아주 평등하게 죄지은 놈들만 오는 곳이지만,
인간사회에서는 죄를 짓지 않은 자들도 저렇게 피부색만으로 죄인 취급을 당했던 것이다.
어디가 지옥이고 천국이며, 그 지옥이 인간사회보다 못하다 말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