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7-12-01 18:04
[초현실] (실화/퇴마체험기) 손님 쫒는 야생마
 글쓴이 : SpeedHunter
조회 : 2,628  


출처 : http://blog.naver.com/innerpeace2511





한 달전 친한 형님과 저녁식사를 하고 있을 때였다.

시내에서 규모가 크다싶은 가게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한창 손님들이 몰릴 만한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손님들이 많이 없었던 것이 의아했다. 분명 위치로 보나, 인테리어, 음식 맛까지도 전반적으로 나쁘지는 않은 가게였다.
그런데 더 이상한 것은 그 가게 근처에 있는 식당들은 인테리어로 보나 맛으로 보나 내가 식사하던 가게에 비해 한참 못미치는 데도 손님들이 넘쳐나다 못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장사가 잘된다는 점이었다.

그 근처 골목에서는 맛있는 집이였는데도 왜 그렇게 가게가 찬 바람만 날리는지 궁금해서 매장 주변을 둘러보니, 뭔가 나의 시선에 위화감을 느끼게 만드는 말 형태의 동상이 보였다.

덩치도 우람해보이고 시커멓게 칠해져 생동감까지 더해지는 동상이었음에도 너무나 꺼림직한 기분이 들어 투시를 해보니 상황이 정말 가관이였다.

가게 안에 있던 야생마 같은 영적 존재들이 미친듯이 내달리며 가게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것이 보였다.  그 말 동상에 질 나쁜 존재가 깃든 탓인지, 동상에서 부정한 존재들을 불러 일으켜 좋지 못한 힘을 행사하는 모습에 난장판도 그런 난장판이 없다는 생각과 함께 기가막혀 쓴 웃음이 나올 뿐이었다.

점원에게 동상에 대해 물었더니, 말하기를 일주일 전부터 사장이 들여 놓은 것이라고 하였다. 원래 장사가 안되는 곳도 아닌 것 같았는데 저런 걸 들여놓으니 가게에 파리만 날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물론 장사가 잘 안되는 것은  주변 상황에 따라서  안 될 수도 있고, 장사 수완이 좋지 못해서, 혹은 경기가 나빠서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무조건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것 때문에 장사가 안 된다고 인식하는 것도 큰 문제다.

하지만 위와 같이 단순히 가게 인테리어를 위해서 조각상이나 동상을 무턱대고 들여놓는 일은 어쩌면 아무도 없는 집안에 폭탄을 모셔오는 꼴이 되어 버릴 수도 있다. 조형물에 붙어 있던 존재들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안정적이던 장소의 기운을 망가트려 놓을 것이다.

 물론 모든 조형물들이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 들어 이유없이 내가 있는 장소에서 위화감이 느껴진다면, 하고 있는 일이 잘 안되고 있다면, 사업의 매출이 줄어든다면, 한번쯤 내가 있는 장소에 배치된 물건에 주의를 두는 것은 어떨까?
 
어쩌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평범해 보이는 조각상에 숨어 있는 존재가 당신의 즐거운 일상을 슬그머니 망가트리고 있는 중일지도 모른다.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스스슥 17-12-02 14:55
 
투시능력까지 있는 영험(?)한 능력자가 손님이없는걸 이상하게만 생각하다 투시를 해 보고서야 알았다?
 
민감해야 할 능력자 조차 못 느낄만큼의 어두운 기운이 대체 어케 일반인을 내 쫓는다는 걸까나?
     
토미에 17-12-04 08:29
 
초반부 읽다가 스크롤 내려 이 느낌 쓸려고 하니 먼저 와 계셨군요.
스텔스 기능처럼 껐다 켰다 할 수 있는 모양입니다 그 투시 라는 기능은.
토미에 17-12-04 08:30
 
사실 영능력이라는 것이 조현병이라고 생각하는 데에 있어 전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가까운 정신과로 상담을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
 
 
Total 7,56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미스터리 게시판 개설 및 운영원칙 (22) 가생이 12-26 128040
7566 [초현실] (실화/퇴마체험기) 손님 쫒는 야생마 (3) SpeedHunter 12-01 2629
7565 [과학이론] 미래에 관해 빗나간 예측들 (4) 도르메르 12-01 3188
7564 [괴물/희귀] 아쿠아리움에 백상아리가 없는 이유 (1) 도르메르 11-29 4187
7563 [괴물/희귀] 영화에 나올 법한 희귀 동물들 (2) 도르메르 11-28 2694
7562 [괴담/공포] [기묘한 이야기] 일제시대 사라진 우리나라 동물들 (1) 도르메르 11-27 2369
7561 [외계] UFO형 인터스텔라 소행성 (4) 다잇글힘 11-24 3665
7560 [괴담/공포] (창작) 시체신부2 | 100년된 미라와의 동침 '마강' 괴이박물관 11-21 2250
7559 [목격담] 호수 공원에서 여자 번호 따는 방법 (3) 레스토랑스 11-21 4007
7558 [자연현상] 일본을 공포에 떨게하는 초거대지진 난카이 트로프 (9) 늘푸르다 11-20 4696
7557 [괴담/공포] (충격!!!) 시체신부 1 / 죽은자와의 달콤한 동거생활을 … (1) 괴이박물관 11-19 3083
7556 [과학이론] 자전 속도 느려지면 지진 급증한다 (3) 다잇글힘 11-19 2195
7555 [외계] "생명체 가능성 있는 쌍둥이 지구 발견" (5) 블루하와이 11-18 3200
7554 [괴담/공포] (창작) 바다악어에 의해 1000명의 일본군이 몰살당한 �… (1) 괴이박물관 11-17 2546
7553 [괴담/공포] 안중근 의사 아들 안중생은 친일파였다? (7) 도르메르 11-17 2492
7552 [괴담/공포] (창작)경악! 무려436명을 살해한'참파왓의 식인호랑… 괴이박물관 11-14 3183
7551 [괴담/공포] (창작)충격! 자신이 먹은 사람의 머리를 수집한 사자 &#… 괴이박물관 11-12 3947
7550 [괴담/공포] (창작)텐메이대기근#3, 괴담, 자신의 아이마저 먹은 … 괴이박물관 11-10 1801
7549 [괴담/공포] 식인,살인이 난무했던 [텐메이 대기근] 괴담 '히라… (3) 괴이박물관 11-08 4864
7548 [괴담/공포] 스냅챗을 하다가 겪은 리얼 충격적인 공포실화 (1) 레스토랑스 11-07 3397
7547 [음모론] 페미니스트는 일루미나티다? (3) 인류제국 11-07 2443
7546 [잡담] 사이코패스 혹은 악마? (2) 차칸인간 11-04 3646
7545 [과학이론] 세슘을 물에 떨구면 생기는 일 (5) 크카모 11-03 6257
7544 [과학이론] 입자물리학으로 피라미드속 '비밀 공간' 찾았… 다잇글힘 11-03 2889
7543 [자연현상] 바다속 미스터리 (4) 레스토랑스 11-02 5130
7542 [자연현상] 태양계 밖 '외계에서 온 천체' 첫 포착 (7) 다잇글힘 10-29 7201
7541 [괴담/공포] 수원역 납치사건 (6) 크카모 10-28 6599
7540 [목격담] 천조국의 보물찾기 미제사건 (4) 레스토랑스 10-25 499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