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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26 10:14
[괴담/공포] 기묘한 이야기
 글쓴이 : 팜므파탈k
조회 : 1,494  


글 밑 공백 부분에 드래그 하시면 해석이 나옵니다.

(모바일은 모르겠네요 ..답이 보일수도 ^^;)


1


최근 다세대주택으로 이사온 우리가족은
아랫집소음으로 스트레스다.



밤 11시가 되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여자아이의 웃음소리와 뛰어다니는소리..



하루는 참다못한 어머니가 아랫집으로 내려갔는데,
올라오신 어머니 얼굴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연유를 물어보니



아랫집엔 노부부 둘만 살고있고
그집에선 문제의 그소리가 우리집에서 나는 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바닥에 귀를 대보면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것으로 봐선
아랫집이 확실한데,



그렇다면,
지금도 들리는 이 소리는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아랫집엔 노부부만 살고있어서 아이가 없으므로 귀신이거나 자기집에서 들리는소리. 노부부 집의 천장에서 애들이 뛰어다녀서

노부부 집에서는 윗층에서 나는줄 알고 윗층에선 아래층에서 나는줄 앎. 아니면 귀신이랑 같이 생활하고 있다


2


한 젊은이가 길을 걷고 있다.



초췌한 노파가 젊은이에게 다가와
자신의 아들에게 편지를 전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젊은이는 편지를 보내는 방향이 가려는 방향과 달라
갈등했지만
아들에게 편지를 꼭 보내고싶다고
울먹이는 노파를 보자 그러겠다고 했다.



노파는 눈물을 보이며 감사하다고 거듭 반복한뒤,
편지의 내용은 절대 보지말라고 신신당부한다.



노파와 헤어진뒤 길을 가던 젊은이는
편지의 내용이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가던길을 멈추고 편지를 읽던 젊은이의 얼굴이
공포로 새파랗게 질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편지를 찢어버렸다.


편지 내용: 아들아 이게 마지막 고기란다.


3


수류탄파편을 눈에 맞은 남자가
앞이 안보이는 공포와 고통으로 비명을지르며
기어다니고있다.



그러던중 남자는 좁은 깊은 구덩이 속으로 빠지게된다.



그 속엔 꽤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 같고
그들은 모두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지르거나,
발버둥 치고있었다.



앞을 볼 수 없는 남자는 좁고 깊은 그곳에서
공포와 살고싶은 욕망에 시달렸다.


우리가 그를 발견한건,
폐허가 된 마을에서 생존자를 찾으러 갔을 때였다.

그는 텅빈 우물속에서
기적적으로 구조되었다.


눈이 안보이는 남자는 많은 사람들이 같혀있는것을 알았지만 그남자를 발견한 사람들은 양쪽눈이 다 보였을테고 그 남자만을 발견했다는것은 눈이 안보이는 남자가 듣고 느낀게 그 폐허가 된 마을에 살던 주민들의 유령



4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 뒷산엔 작은 집이 하나있었다.
아무도 살지않는 그집엔 소문이 하나있는데,
그 소문인즉슨 밤이되면
그집에 귀신이 나온다는것이었다.



평소 그런소문을 잘 믿지않던 나와 내친구는
당연히 헛소문일거라 생각했고,
믿지않았다.



하지만, 그집을 다녀와서
귀신을 실제로 봤다는 사람이 생겼고
궁금해진 나와 내친구는
그 집에 다녀오기로했다.



친구와 나는 새벽1시 부모님 몰래
집에서 빠져나와 손전등 하나와 카메라를
들고 학교 뒷산으로 향했다.



하얀색과 빨간색 페인트로 덕지덕지 칠해논
집 앞에 도착하자 무서워진 우리는
돌아갈까 생각도했지만
여기까지 온김에 얼른 확인만하고 나오기로했다.



약간 열려있는 낡은 문을 젖히고 안으로 들어간 순간
우리는 기겁했다.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빨간글씨로 벽,천장,바닥 할거없이 무수히 쓰여진
글을 보자 공포에 질린 나와 친구는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고,
서로 아무 말도 없이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학교에서 친구는 그 집에
카메라를 두고왔다고 말했고
할수없이 나와 내친구는 방과후 다시 그집으로 향했다.



카메라는 문 앞에 놓여져 있었고,
카메라를 확인한 우리는 다시 도망칠수밖에 없었다.



카메라에는
우리의 도망치는 뒷모습이 찍혀있었다.

카메라를 놓고왔으면 카메라는 집을 비치고 있거나 찍히지 않아야 정상인데 도망치는 뒷모습이 찍힌건 누군가(귀신이) 카메라를 들고 찍고있는 상황.


5



중국에 여행을 온 한 일본인은
숲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있었다



우연히 가게를 발견한 일본인은
도움을 요청하기위해 안으로 들어갔다.



가게안은 기묘한 인형들로 가득 차있었는데,
인형들은 모두 사람과 비슷한 크기와 생김새
그리고 팔다리가 없는 모양이었다.



몇몇 중국인은 인형을 둘러보며 주인과 얘기하고있었고,
나는 주인으로 보이는 남자에게 말을 걸기 위해
인형들 옆을 지나고있었다.



그 중, 한 인형이 갑자기 나에게 소리치기 시작했다.



「 당신, 일본인이지? 제발 도와줘 ! 」



당황한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고,
주인이 미심쩍은 표정으로 다가와 말을 걸었다.



순간 두려워진 나는 서툰 중국말로 일본인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가게에서 도망쳐 나왔다.



후에 중국경찰에게 알렸지만,
아직도 그 가게는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가게안에 놓여있던 인형들은 가게 주인이 죽인 일본인들로 추정. 그상황에서 자신이 일본인임을 밝혔다면 아마도 그 여행객은 죽었을듯.. 중국에 여행가면 죽는 사람들이있다고 하는데 그 사람들에 관한 내용인듯.




6


찌는 듯 더운 여름날 밤.
그날은 내가 부대 앞 보초를 서던 날이었다.



그날 나는 너무나 덥고 졸린탓에 선채로 꾸벅꾸벅
졸며 보초를 서고 있었다.


부스럭.. 부스럭..


전방의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나는 정신을 차렸다.



나는 산짐승인가 했지만,
그곳에선 황당하게도 어떤 할머니 한분이 나에게 걸어오고 계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부대는 민간인 통제구역인데다가, 주변의 철책으로 인해
출입이 제한된 곳이었다.



그런곳에 가녀린 할머니가 들어올 리 만무했지만,
그때의 나는 비몽사몽한 상태라 생각도 하지못했다.



「 할머니, 여긴 어쩐일이세요? 」



「 군인양반, 내가 지금 음료수를 마시려고 하는데,
이 늙은이가 손가락에 힘이없네, 이것좀 따줘.. 」



라며 나에게 봉봉을 하나 건네주셨다.



긴장이 풀린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봉봉 손따개에 손가락을 넣었다.


왠지 모를 이질감이 느껴진다.

뭔가 이상하다...

이건 아니다..



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좀전까지만 해도 내앞에 있던 할머니는 온데간데 없었다.

그리고 나는 수류탄 안전핀에 손가락을 넣은채 멍하게 서있을뿐이었다.

군인이 졸린상황에서 꿈을꾼것 혹은 귀신에 홀린것같음. 그 봉봉을 따서 드렸더라면 군인분은 사망하셨을거에요.


7

저는 요즘 악몽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매일 같은 내용의 꿈..
꿈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저는 어두운 거실에 홀로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있습니다.



그런 제앞엔 개로 보이는 한 짐승이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가 저를 뒤돌아보는 순간
저는 잠에서 깨어납니다.



-



나는 거실에 혼자 앉아 텔레비전에 눈을 고정하고있다.
그런 내앞엔 늘 그렇듯 개가 돌아다니고 있고.



오늘도 개가 뒤돌아보는 순간 이 악몽에서 깨어나겠지.



개가 나의 얼굴을 봤다.
나도 개의 얼굴을 봤다.



나는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났다.

개는 내 얼굴을 하고있었다..

꿈에선 '나'가 개모습이고, 개가 자신모습이죠... '나'라는 사람이 그 개를 그냥 개로 보앗고 얼굴을 자세히 보지 못햇고, 결국에 둘다 보지못한채, 잠해서 깨어납니다. 그 개는 꿈속의 자신의 얼굴을 찾기위해 그사람에게 매일 악몽을 꾸게한게 아닐까요? 마지막에는 둘다 모습을보고, 얼굴이 바뀐후, 시달리던 악몽의 끝을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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