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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08 06:47
[괴담/공포] 귀신 붙은 차
 글쓴이 : 팜므파탈k
조회 : 1,172  

이 이야긴 제가 대학교 다닐때 부터 겪은 실화입니다.

(처음 글을 적어 보는거라 글도 길고 지루하니 긴글 지루하시면 패스바랍니다.

100% 실화 이며 가장되거나 덧 붙인거 없습니다.

 다만 오래된일이라 약간 기억에 착오는 있을수 있습니다.)

 

제가 다니던 대학교는 소위 말하는 지잡대였네요.

 

어느날 오후 늦게 수업이 있어서 과동기(이후A로 지칭)와 후배(이후B)와 함께

통학버스 를 타고 가고 있었는데

 

우연히 과동기인(이후C)가  본인차량(구형코란도 오픈카)를 타고 옆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사각지대에 있어 자세히 못봤지만 여자가 탄것을 봤고

A와B는 C가 엄청 긴머리에 흰색 브라우스를 입은 여자를 태우고

 
지나는것을 확실히 봤다고 했네요.


모태솔로들인 우리들은 C가 여자친구도 있는데 또 다른 여자를 만난다. 능력 좋다 등 뒷담화를 시작했고..

 

잠시후 학교에서 만난 C를 괴롭히기 시작했네요.

누구냐? 몇번이나 했나? 등등 남자들끼리의 음담패설을 시작했고

 

C는 황당한 소리 하지말라고 화를 내기에 그자리를 모면하려한다 생각하고  장난을 끝냈습니다.

 

그렇게 C의 외도 사건 은 그날의 해프닝으로 끝나 버릴 줄 알았는데..

 

 

그로 부터 며칠후

 

저와 C는 수업과제물 준비로 주말에 인근 도시인 대구에 같이가기로 약속을 하고

학교에서 만나기로 했으나

 

C는 약속시간이 다되도록 나타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아 결국 다른 친구와 대구를 다녀오게 되었죠.

 

다음주 월요일에 학교에 가보니 강의실 전체가 술렁이고 있었습니다.


C가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중인데 생명이 위독하지는 않지만

중상을 당해 한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어야 하고

 

여러번에 걸쳐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소식이었네요.

 

며칠후 급한 과제를 제출후 병문안이 가능하다는 소식에 앞에 언급한 과동기A와 후배B와 함께

 

다친C의 병실을 찾았습니다.

 

C는 얼굴과 팔다리 특히 팔은 피부가 손상이 많이되어 엉덩이 살을 이식해야 할 만큼

 큰 수술을 받아야 했고

 

계속 재활치료를 위해선 학교를 휴학해야 할 만큼 다쳐서

몇마디 안부도 묻지 못하고 병실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병실을 나서는데 물을 떠오시던 여자분이 혹시 00씨 친구분들이냐? 묻기에

그렇다 하여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네요.


그 여자분은 C가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약혼녀 였고 C의 사고 당시 상황을

그 여자분으로 부터 들으며 저는 A,B와 무언의 눈맞춤을

 

하며 등골이 오싹해지는 공포심을 느꼈습니다.

 

저와 만나기로 약속한 날 C는 새로 구매한 중고차(코란도오픈카) 로 인해 본인이 타던 마티즈 승용차를

 

지인에게 팔기로 해서 친구와 함께 차량을 인도하기 위해 가던중

엉덩이까지 오는 긴머리의 흰 옷을 입은 여자가 갑자기 차 앞에 뛰어

 

들어 핸들을 급하게 돌리다 건너편 인도의 조경수를 박고 차량이 거의 완파되는 사고를 겪었다합니다.

 

조수석쪽에 앉은 C의 친구는 다행이 하나도 다치지 않았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C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핸들을 급하게 꺽더니 차량을 가로수에 부딪혀

정지하게 되었답니다.

 

만약 가로수에 부딪히지 않았으면 약2~3높이의 도로갓쪽 길로 떨어져서

C나 C의 친구도 살아남지 못했을거라 했다는 군요.


C가 깨어나서 사고경위를 경찰에 진술할때 C의친구는

C가 말하는 긴머리의 흰색 옷을 입은 여자는 전혀 본적이 없다고 했답니다.

 

C의 약혼녀가 해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지난주 버스에서 봤던 C의 옆자리에 탔던

여자를 동시에 떠올리게 되었고

 

갑자기 소름이 끼쳐 아무도 그 이야기를 할 수 없었습니다.

 

병원을 나오며 우리가 본 긴머리녀 이야기는 아무에게 하지 말자 약속했고

 한동안 그 사고와 긴머리 여인에 대해 잊고 살았습니다.

 

그렇게 몇달이 지난후 저는 졸업 작품 준비를 위해 바쁘게 학교 생활을 하던중

오랜 병원 생활을 끝내고 퇴원한C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수척해진 모습에 교통사고 휴유증으로 얼굴과 팔등에 큰 흉터를 갖게 된 C는

그동안에 있었던 이야기(약혼녀와 헤어짐,집안의 악재)등등을 이야기 해줬고

 C의 모습과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이 들어  저는 C에게 버스에서본 여자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C는 이야기를 차분히 듣고 결코 그런 여자를 차에 태운적도 없고

마티즈를 처분해서 종합보험을 넣어야 했기에 새로 구입한 코란도오픈커에는

다른 사람을 태운적이 없었다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본인은 미신은 잘 믿지 않지만 너무 이상하니

어디 점보는곳이라도 가봐라 하는 충고를 하였고..

 

그렇게 C와의 인연은 본인이 졸업을하며 한동안 소식도 없이 살게 되었습니다.

 

졸업후 서울에 취업하여 바쁘게 직장생활을 하다 갑자기 본인의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게 되었고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몇년만에 C를 다시만나게 되었습니다.

 

C는 여전히 사고 휴유증으로 몸을 조금 불편 했지만 밝은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조문객이 한가해져 C와 소주한잔을 하며 그간의 일에 대해 이야기 하다.

뜻밖에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C가 새로 구매했던 코란도오픈카는 급매물로 시세보다 싸게 나와 C가 급하게 구매했었는데

사고 후 알아보니

 

사망사고가 있어서 수리후 판매했던 차이고 그 사망자는 20대 초반의 여성이었다는 겁니다.


C는 병원에서 퇴원 후 학교에서 만났던 제 이야기를 듣고 가족과 함께 용하다는 점집을 찾았고

 

그곳 점쟁이로 부터 "뭘 그리 억울한걸 뒤에 붙이고 다니냐 빨리 떼어내어라,

그리고 앞으로 운전대 잡지마라.

 

저년이 지 혼자 가기 싫어서 사고 내서 젊은놈하나 데려 가려 한다" 등

섬뜩한 말을 하였고 굿을 해야 한다 했고

 

사고 이후 계속되는 불운과 점쟁이 말에 뭔가 깨림직했던 C는 차로 구매한 중고상사를 찾아가

차 사고 유무에 대해서 조사를 하여

 진실을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저도 C의 이야기를 듣고 막연히 혹시 귀신아닐까 예측했던게 현실적으로 다가오니

 갑자기 등골이 오싹해짐을 느꼈고

 

상중인데도 며칠동안 C의 이야기가 머리 속에서 맴 돌았습니다.

그러나 귀신 붙은차는 제가 직장생활을 바쁘게 살며 잊혀져 가고 있었죠.

 

 

그러던중 제가 다니던 대학교를 다니던 사촌동생이 군제대후 복학하여 다니던 중

교통사고가 났고 그일로 모교근처의 병원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동생에게 들은 사고 이야기를 들으며 앞의 귀신 붙은 차를 상기 시켜 또 한번 무서움에 소름이 끼쳤네요.

 

동생은 학교에서 친구차를 타고 나오다 안면이 있는 타과 여학생을 뒷자리에 앉히고 나왔는데

 

운전했던 친구가 왠 여자가 앞에 나타나 급하게 핸들 조작을 하다

건너편 차량과 부딪혀 동생은 6개월 입원해야 할 큰 부상을 입었고

 

뒷좌석에 탔던 여학우는 그자리에서 사망하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운전자는 하나도 안다치구요.

 

사고난 위치를 대충 물어보니 우리가 버스에서 긴머리의 흰옷을 입은 여자를 목격한 장소와

 C가 사고났던 장소의 중간정도 되는 지점이

었고 동생 친구가 본 여자도 머리가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긴머리에

흰색 블라우스 입은 여자 라는게 일치하더군요.

 

지나가던 목격자에 진술에 의하면 사고차가 갈지자로 왔다 갔다 운전하며

건너편 트럭과 충돌했다는데 동생도 운전한 친구도 기억이 안난답니다.

 

학교에서 나오며 술마신것도 아니고 평일 낮시간에 그런 행동 했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아 더 섬뜩한 기분이 들더군요.

 

저는 앞의 귀신 붙은 차 이야기는 사촌동생에게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그쪽 집안이 전부 기독교인 집안이라 제가 귀신이야기 했다고 하면 욕 얻어 먹을것도 분명하고

안좋은 이야기릉 하고 싶지 않아 좀 찜찜한데 그냥 병문안만 마치고 나오게 되었죠.

 

그 후로 살며 가끔 술한잔하며무서운 이야기 나올때 제 이야기가 아닌것 처럼

 술안주 삼아 웃으며 이야기 했었네요.

 

지난달  사촌동생과 오랫만에 통화 하다 그때 사고 냈던 친구는 어떻게 잘 사냐 묻게 되었는데...

 

동생친구는 여대생 사망사고 이후 보상 문제로 인한 집의 불화 및 자기가 운전하다 친구가

크게 다치고 사람이 축었다는 죄책감에

 

학교도 그만두고 술만 마시는 폐인이 되어 인간 구실 못하고 살아서

연락안하고 지낸지 오래되었다 하더군요.


제가 사촌동생한테는 흰색블라우스 여자귀신 이야기 해준적이 없었는데..

동생이 다쳐 병원에 있을때 그 이야기를 해줬으면 동생친구가

 

지금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살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들더군요.

 

저는 지인들이 차 살때 조심해서 사고 지인들 차량 사고유무등등 자세히 알아보고 사라고합니다.

 

사물에 영이 깃든다는 어른들말이 헛말이 아닌듯합니다.

우리 횐님들도 중고 물품 사실때 잘 알아보고 구매하셔서 귀신 붙은 물건

 
집에 들이지 마시길 빕니다. 예전 저희 어머님 말씀이 옆집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사용하던 장농을 처분했는데

 

사간사람이 며칠 안되서 다시 가져 왔다고 하시더라구요.

밤에 꿈에 할머니가 나타나서 내 장농 내놔라 하며

 

머리를 잡아 당겨 도저히 무섭고 해서 다시 가져왔다 그러더랍니다.

사람이 아끼는 물건들에는 그사람의 염이 그 물건에 깃든다 합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는 길가에 내놓은 물건들 집에 함부러 들이는거 막으셨고

어쩔수 없을때만 받아 들이셨네요.


마지막으로 재미없는 글 길게 써서 죄송합니다.

오랫동안 혼자 알고 있던 내용 적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다들 안전운전 하시고 조심하세요.

더위가 가셔서 그런지 밤낮 기온차가 좀 있으니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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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에 18-01-09 11:06
 
우연의 일치이긴 해도 이 정도라면 분명히 좋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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