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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08 07:04
[괴담/공포] 소름돋는 우리집
 글쓴이 : 팜므파탈k
조회 : 1,242  

남편이 혼자 자취하던 집에
결혼해서 함께 살게 되었는데
남편은 그전부터 집이 무섭다고 종종 얘기하긴 했었음.

뭔가 이상한 소리가 난다.
그릇이 움직였다.
샤워기에서 물떨어지는 소리가 난다.
(근데 이런건 일상속에서 자주 듣는 소리 아님?
중력 때문에 잘못 놓여진 그릇이 움직이거나 샤워기 꼭 안잠가서 물떨어지는 소리가 난다거나..)


근데 샤워기 물소리는 진짜 똑 또독..하고 물 떨어지는 소리 나서
수도꼭지 덜 잠겼나...하고 가보면 물 떨어져있는 흔적이 없다고 했었음.

이거 외에 또 소름돋는 일들을 몇개 써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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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편이 결혼전 겪은 일인데,
하루는 남편이 밤에 11시쯤 집에 들어가는데
집에 번호키를 누르고 문을 여는데

집안에서 "아악 - !!!!!!!!!!!!!!!!!!!!!!" 하는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렸다고 함


흠칫, 하고 발걸음은 얼음이 된 채로 집안을 쳐다보는데
내가 온 흔적은 보이지 않는거임
(현관을 열면 집안이 한눈에 들어옴)



무서워져서 문을 다시 쾅! 닫고 그대로 밖으로 나와버렸다고 함.
무서워서 한참을 담배만 태우다가 딱히 갈데도 없고, 계속 살아야 하므로 ㅜㅜ
용기를 내서 집에 와서 온 집안에 불을 다 켜고 티비도 크게 틀어놓고 잤다고 함



2.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있었던 일.

남편은 일반 회사랑 출퇴근시간이 비슷하고,
난 오후에 출근해서 10시쯤에 퇴근함.
그래서 대부분 남편이 먼저 집에 들어가는데
남편이 회식있거나 야근하게되면 내가 먼저 들어가기도 하고.

이번엔 결혼 후 겪은 일.


어느날 밤에 집에 들어와서 씻으려고 옷을 벗고 있는데 
작은방에서 여자 말소리가 들렸다고 함.

내가 먼저 도착한건가..하고
"여보 언제 왔어?" 하고 들어가보니 캄캄.....
 

소름이 쭉 끼쳐서 그대로 다시 옷을 주섬주섬 입고 나왔다고 함
내가 올때까지 담배피며 밖에서 기다림;;



"에이~ 설마... 옆집 말소리가 들린거 아냐? " 했더니
옆집에서 나는 소리랑 작은방에서 나는 소리는 다르다고..
확실히 작은방에서 나는 소리였다고 함
(나는 두번 모두 남편이 피곤해서 착각했을거라고 믿고 있었음)



3.

2번 사건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가위에 눌리기 시작함.
가위 눌린 일이라고는 중학교 때 음침한 내방 뿐이었음.
(그방은 다른 사람하고 자면 안눌리는데 혼자 자면 눌림 ㅜㅜ)

아무튼
남편은 출근하고 오전 8~9시쯤 다시 잠을 자고 있는데
십여년 지나고 처음 눌리는 거라 이게 뭐지? 왜 눌릴 일 없는 가위에...
그래도 겪어본거라고 으으...하면서 받아들이고 있는데
어렴풋이 침대 옆에 검은색 티를 입은 여자 형상이 보였음
그 여자는 가만히 거기에 서서
가위에 눌려 있는 나를 내려다 보고 있었음.
여자를 본 순간 너무 무서워져서 
눈을 감고 기를 쓰고 깨어나려고 했는데 계속 시달리다가
몇분이 흘렀는지 깨어남.


당연히 깨고서 보이진 않았음.
앞서 두 사건도 여자였고, 내 가위도 여자니까 뭔가 찜찜했음
그냥 우연의 일치겠지...
가위라는건 뇌는 깼는데, 몸이 안깨서 걸리는 것뿐이니까...하고 위로함
(당장 가위 검색해봤음)




4.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또 같은 상황에서 또 가위가 눌림
남편 출근하고 나서 좀더 자고 일어나는데 꼭 그렇게 혼자 잘때 눌림...ㅜㅜ

이번엔 눌리면서.. '아... 남편 나가고 다시 자지 말아야 겠다' 하고 다짐함 ㅠㅠ
끙끙거리며 벗어나려는데 또 안벗어나짐
그러던 중에 누가 내 팔과 다리를 막 때리기 시작함.

잠이 덜 깨서 혼자 집에 있다는 상황 파악은 잘 안되고 
뭐지? 하고 생각없이 눈을 떴는데
분명히 며칠 전에 가위 눌릴 때 본 그 여자가
내 팔과 다리, 몸을 막 때리면서
 "아프지? 아프지? 그러니까 내 집인데 왜 니가 들어와"


아...순간 너무 무서워서 또 막 몸부림 치고, 잘 안 벗어나지고..
얼마 후 깨어나서 너무 무서워져서 나도 집안 불 다켜고, 티비도 켜고...
쓰는 지금도 소름끼침 ㅠㅠ


처음에는 이사하고 나서 낯선 환경이라 가위 눌리다보다 했는데
분명히 같은 여자가 두번 연속 나오니까 이건 너무 소름이다 싶었음
그래도 내가 착각하는 걸지도 모른다고 애써 위로했음
근데 아무리 다시 생각해봐도 그 옷차림과 분위기가
딱 그 여자였음



5.
그리고 몇 주는 가위에 눌리지 않고 조용했음
그 시간에 잠을 잘 안잔것도 있고...
그러다가 늦게자서 피곤한 날,
또 남편 출근하고 잠들어버리고 (나를 안깨워주고 가서 원망함ㅠㅠ) 
또 가위에 눌림 ㅜㅜ


이번엔 그 느낌이 나기 시작함. 누가 옆에 있구나.. 의 느낌...
분명히 남편은 출근했는데...


일부러 눈을 안떴는데
남편이 누웠던 그자리 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짐
너무 무섭고 소름이 끼침
일어나고 싶어도 몸은 끙끙거리며 안일어나지고 ㅠㅠ
그러던 와중에 들음











"꺄하하하하하핳..."







마치 가위 눌리는 나를 보는 걸 즐기는 것 처럼...
소름끼치게 웃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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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hehehe 18-01-08 15:08
 
그냥 집이 낡은데다 제대로 방음 안한거네요. 우리집도 아파트인데 벽을 타고 진짜 선명하게 바로 옆에서 들리는것 처럼 소리가 들립니다. 옆에는 그냥 현관이거든요.. 소리가 둔탁한거하고 날카로운 소리는 진짜 선명하게 벽타고 들려요. 바로 옆에서 두들기는 소리인데 분명 공사는 윗층 또는 아랫층에서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애기 울음소리도 들리는데 그거 도둑고양이 발정 소리임. 집이 12층인데 그소리가 들려? 하는데 밤이라 더 잘들림요..
토미에 18-01-09 10:50
 
가위 이야기는 항상 먼저 써라. 걸러버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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