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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26 22:09
[괴담/공포] 실화/ 새벽에 들린 여자 우는소리
 글쓴이 : 팜므파탈k
조회 : 1,792  

이 이야기는 우리 어머니가 겪었던 이야기이다. 




약7년전 이었다 .

 가족 구성은 아버지 어머니 누나 그리고 나 이렇게 4명의 핵가족으로 2층 주택에 1층은 주인집 그리고 우린 2층에 전세로 살고 있었다.  지금은 이사와서 그 집에 살고있지 않다.

집의 구조는 거실을 중심으로 큰방,누나방,내방,화장실,부엌이 있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큰방에서 주무시고 계셨고 누나와 나는 각자 방에서 모두 평온하게 자고있었다. 
부드러운 전개를위해 어머니의 시점으로 내용을작성 하겠다.
 
새벽2시쯤 되었을까 곤히 자고있던 나의귀에 가녀린 여성이 우는 소리가 "흐~으으...."하고 들렸다.

평소에 겁이많은 나는 잘못들었게지..하고 다시 잠이 들려고  하는데 다시한번 선명한 소리로 "흐으으으...."하고 들렸다.

 너무 놀란 나는 잠이 확 달아났고, 순간 고등학교 생활에 지친 나의  딸이 너무 힘들어서 방에서 울고있나 싶어서 딸아이의 방으로 달려갔다.

딸아이의 방 문앞에 서서 귀를 기울이고 있는데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마음을 진정하고 다시 방에 들어가서 남편옆에 꼭~ 붙어서 누웠다. 나의 가슴은 너무 쿵쾅거렸고 작은 시계소리마저 천둥소리처럼 들렸다.

 진정하고 잠이 드려고 하는 순간, 다시 들려오는 여성이 흐느끼며 우는 소리! 이것은 고양이가 우는 소리도 아니었다.

분명히 사람의 소리였다! 이대론 밤새 잠이 못들거같아 나는 큰맘먹고 다시 딸아이의 방을 열고 들어갔다. 

딸의 얼굴을 확인하니 곤히 자고있었다. 창틀 옆의 2층 행거로된 옷가지들 사이를 힘껏 제쳐 보았다.

어두운 옷가지들 사이로 손을 넣어 제쳐보는것은 정말 무서웠다. 다행이 아무것도 없었다.... 도저히 심장이 진정되지 않았고 아들의 방으로 가보았다.

설마 아들이 여자친구를 데리고 왔나 싶었다. 아들 방의 장롱도 열어보았지만 조용했다. 

근원을 알 수없는 여성의 흐느끼는 소리에 온집안을 뒤져도 나의 공포심만 더해질 뿐이었다. 

다시 한번 마음을 진정하고 남편옆에 찰싹 붙어 누웠다. 

조용했다..

십여분을 가슴조리며 누워있다가 잠이 들러는 찰나. 바로 옆에서 들리는 여자 울음소리..!

나는 도저히 눈을 뜰 수 없었다. 나는 지금 가위에 눌린것도 아니다. 분명 맨정신이다  

눈을 뜨면 바로앞에 차가운 시선의 여인이 날 보고만 있을거 같아서 너무 무서웠다.

너무 무서워서 남편의 어깨로 고개를 파고든 나는 충격에 빠졌다.

 그 울음 소리는 남편의 코에서 나오는 바람소리였다.

새벽 두시에 깨서 1시간 동안 공포에 빠져 헤메었던 난 너무  분노가 치밀어 올랐지만

 하루종일 고생하고온 남편이기헤 허탈한 웃음과 함께 다시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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