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8-02-01 19:50
[괴담/공포] 여학생 이야기
 글쓴이 : 팜므파탈k
조회 : 4,995  

오후 11시쯤 20대 여학생 한명이 늦게까지 학교에서 공부하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였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길에는 여기저기 빌라가있고 주택건물도 많이 있었어요.


그날도 평소처럼 페이스북을 보며 집으로 가던 여학생은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자기랑 20m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한남자가 검은모자에 마스크, 더운날씨에 어울리지않는 검은색 점퍼를 입고 자기 뒤를 따라오고있었어요.


여학생은 처음에는 별생각없이 다시 고개를 돌리고 집으로 가고있었지만, 자기 집으로 가는길 사이사이 골목골목을 지나가는 동안에도 남자는 계속 따라오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별 신경 쓰지않던 그녀도 15분넘게 남자가 계속 따라오자 신경이 쓰일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집까지는 앞으로 달려도 10분은 더 가야하는데 무슨일이 생길것만같아서 불안해지기 시작했어요.


여학생은 '그래 내가 너무 과하게 생각한거일수도 있지. 설마 진짜 나를 따라오는거겠어' 라는 생각에 평소에 골목 주변을 한바퀴 돌아서 다시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한바퀴를 돌아도 뒤에 남자는 계속 따라오고 있었어요.


아니겠지 아니겠지 하던생각이 결국 참을수없는 불안으로 바뀌었고 여자는 집으로 가는것보다 도망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근처에는 아는사람은 커녕 친구네집도 좀더 달려야 나오는 거리였습니다.


어떻게하지 어떻게하지 하고 걱정하는 사이 여학생이 자기를 수상하게 여겨서 시험한걸 알기라도 한듯 남자의 발걸음이 점점 빨라져 오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대로 뒤돌아보면 남자가 달려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여학생도 친구네집이나 자기집으로 가는것 보다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살려달라고 해야겠다 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마치는 순간 갑자기 뒤에서부터 땅을 차는소리가 크게 들리기시작했습니다.


여자는 뒤돌아보지않아도 남자가 달려온다는걸 깨달았고 여학생도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에 보이는건 주택건물 몇개. 그마저도 대문이 잠겨져있어서 쉽게 들어갈수없는 건물 뿐이였습니다.


영원같은 시간이 지나고 심장이 빨리뛰는게 느껴질때쯤 한 빌라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행히 구식이라 그런지 들어가는 입구의 유리문에는 비밀번호 같은 장비는 없었고 열기만하면 되는 문이였습니다.


여학생은 바로 입구로 들어가 1층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집의 문에 손을 대고 그제서야 처음으로 뒤를 돌아봤습니다.


남자는 언제 벌써 거기에있었는지 빌라의 유리문 입구앞에서 마스크를 벗고 한손에는 시퍼런 칼을 든채로 서있었습니다.


여학생은 인터폰을 막 누르면서 소리쳤습니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문좀 열어주세요!"


남자는 유리문 입구를 열고 천천히 천천히 다가왔습니다. 이미 막다른곳인데다 이미 잡았다고 확신하고 여유를 가진거겠지요




그때,


'달칵-' 하고 문의 잠금이 해제되는 소리가 났습니다.


남자는 그 소리에 미간을 찌푸리더니 욕설을 내뱉으면서 돌아갔습니다.


남자의 모습이 사라져가고 안보이자 여자는 다리에 힘이빠져 쓰러졌습니다.


그래도 너무 고마운 마음에 여자는 인사라도 드려야겠다 생각하고 문을 잡아서 손잡이를 열었고,







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루시엘 18-04-03 02:50
   
이중잠금
번호키만 연거야
문에 원래 달려있는 잠금은 안연거지
쥐솁시뇰리 18-07-08 21:59
   
ㅎㄷ
 
 
Total 4,60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605 [괴담/공포] 안산 리어카 토막 살인 사건.jpg 드슈 04-17 397
4604 [괴담/공포] 전세계에서 전례가 없던 한국의 엽기 ㅈ살 사건.jpg 드슈 03-27 1790
4603 [괴담/공포] 일본 10살 잼민이가 쓴 공포소설 (4) 심문선 02-10 4968
4602 [괴담/공포] 나무에 매달려 있는 기이한 형체, 귀신만 살 수 있는 … (3) 초록소년 07-26 4695
4601 [괴담/공포] 핸드폰 도청을 이용한 범죄 조직스토킹.png (2) 나다나33 03-16 4514
4600 [괴담/공포] 만연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범죄 조직스토킹.png (5) 나다나33 02-16 3382
4599 [괴담/공포] 오싹한 소말리아의 정신병 치료법.jpg (16) 드슈 12-31 9199
4598 [괴담/공포] 약혐) 베트남 여행 후, 코에서 이상 징후가 온 여성.jpg (7) 드슈 12-06 12694
4597 [괴담/공포] 2차대전 나치의 악녀.jpg (9) 드슈 12-06 8251
4596 [괴담/공포] 500년만에 발견된 미라 소녀.jpg (3) 드슈 12-03 6585
4595 [괴담/공포] 혐주의) 달라스 에어쇼 공중충돌 순간 사진 (3) 드슈 12-02 6352
4594 [괴담/공포] 분당 신도시에서 벌어진 총기 암살 사건.jpg (1) 드슈 12-02 4899
4593 [괴담/공포] 만연한 범죄 조직스토킹.png 나다나33 10-13 3777
4592 [괴담/공포] 일본의 이상한 집 괴담 (2) medd 10-05 5365
4591 [괴담/공포] 만연한 범죄 조직스토킹.png 나다나33 09-15 2162
4590 [괴담/공포] 퇴마도시 - 배달비0원인 배달음식 파란범 09-09 3657
4589 [괴담/공포] 도시의 요괴들을 소탕하는 웹툰 퇴마도시 파란범 07-28 1750
4588 [괴담/공포] 최첨단 범죄 조직스토킹 설명.txt (3) 나다나33 07-14 2552
4587 [괴담/공포] 창작웹툰 퇴마도시 업로드~! (4) 파란범 05-26 3032
4586 [괴담/공포] 창작웹툰 퇴마도시 3화 (2) 파란범 03-21 5091
4585 [괴담/공포] 창작웹툰 퇴마도시 2화 (4) 파란범 03-14 3466
4584 [괴담/공포] 미스터리컬트코미디 - 창고생할자의 수기 미아동몽키 03-11 1610
4583 [괴담/공포] 창작웹툰 퇴마도시 1화 (4) 파란범 03-09 2095
4582 [괴담/공포] 일본 다이세쓰산 국립공원의 미스테리 오도로도 01-18 1568
4581 [괴담/공포] 군대선임의 소름돋는 썰 (2) 카스티야 01-06 1750
4580 [괴담/공포] 군시절 겪었던 괴담 블루잉 10-17 2462
4579 [괴담/공포] [영상] 공포흉가체험"여BJ.증평 시신발견 하기까지의 … 팜므파탈k 09-18 352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