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8-10-28 07:12
[괴담/공포] 실화-목소리
 글쓴이 : 팜므파탈k
조회 : 662  



아는 지인들에게만 했던 짤막한 이야기


중학교 때였나 고등학교 때였나?
내 방에 누워 가만히 잠이나 잘까 하는데 온몸이 굳어가기 시작했다.
그 무렵 나는 한달에 30번 일주일에 7번 하루에 1번
그런 꼴로 가위에 눌렸기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다.




천장에서 헛것을 보아도 금방 사라졌고 언젠가 부엌창문 밖,

사람이 설 수 있을 법한 자리가 아니라 느껴지는 곳에서 나를 쳐다보며

기괴하니 웃는 여자의 얼굴에 사지가 굳어 두려워 쓰러질 뻔 했어도

나는 그리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러나 그날은 조금 달랐던 것이 있었는데 본능적으로 미친듯이 정말로 미친듯이

눈뜨면 보게 될 것이다.

살며시 눈뜬다면  내 얼굴을 기괴하니 웃는 얼굴로 쳐다보고 있을 여자를 보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랬기에 오히려 두눈을 꽉하니 힘주어 감았고 손가락을 움직이려 애를 썼다.

들썩-



양다리가 들렸다.
마치 누군가 손으로 잡아 들어올린 듯 다리는 공중에 들렸다.
여전히 눈뜰 수 없음에 눈물 없는, 소리없는 울음을 흘렸다.
마치 내 다리를 잡고 어디론가 끌고가려는 듯한 느낌으로 누군지 모를 존재에

 떨고 또 떨던 그 순간에 나는 들었다.




그 목소리를 들었다.

[알았어, 너 안 데려갈게]

조금 비웃는 느낌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려 퍼진 직후 큰방에서 가족 한명이

문열고 나오는 소리를 들었고
내 다리가 바닥에 내려오는 느낌을 받았으며 마치 아주 긴 시간 눌린 듯한 짧은 가위는 그렇게 끝났다.

나름 우습게도 그날 이후로는 가위에 눌리지 않았다.
눌려도 금방 풀 수 있을 그정도의 수준만 아주 간간히....




다만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의 시점에서도 여전히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그날 내가 들은 말이

[너 안 데려갈게]였는지 
[넌 안 데려갈게]였는지다.

이제와서 그것에게 물을 수도 아니 묻고 싶지도 않지만....

기왕 안 보이는 거 계속 안 보였으면...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7,98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미스터리 게시판 개설 및 운영원칙 (22) 가생이 12-26 133801
7987 [음모론] (실화) 후쿠시마 정화조 사건 공포의겨 11-21 600
7986 [괴담/공포] 조상신과 풍수지리 이연74 11-20 390
7985 [괴담/공포] LG가 만든 것 중 유일하게 좋았던 호러 스마트폰 광고. 더퐁킹 11-20 901
7984 [괴담/공포] 호저를 잘못 건드리면 생기는 현상 (3) 팜므파탈k 11-19 1620
7983 [괴담/공포] 무전여행 팜므파탈k 11-19 748
7982 [초현실] 흉악범들의 마지막 정착지 팔열지옥 TOP 8 (2) 공포의겨 11-17 1862
7981 [초고대문명] 한국전쟁 당시 미국이 핵무기 사용을 안한 이유 (1) 선별2 11-16 2203
7980 [초고대문명] 프랑스혁명 원인 중하나인 미시시피회사 거품사건 (3) 선별2 11-16 1262
7979 [외계] 인류 역사상 가장 철학적인 천체사진 (2) 선별2 11-16 1750
7978 [초고대문명] 수도관을 이용해 뜨거운 물로 목욕했던 로마 병사들 (1) 선별2 11-16 1231
7977 [자연현상] 수평면에서 수직으로 세워진 땅 (1) 선별2 11-16 1237
7976 [괴담/공포] 밤길에 맞닥뜨린 사람이 아닌 것 (1) 선별2 11-16 1014
7975 [목격담] 인도 여행 중 생긴 일 선별2 11-16 1114
7974 [목격담] 사생팬에 의해 비극을 맞이한 여배우 선별2 11-16 1192
7973 [괴담/공포] 고시텔 할머니 이야기 선별2 11-16 805
7972 [괴담/공포] 이름을 지어서도 불러서도 존재하지도 않아야 할 것 (6) 선별2 11-16 941
7971 [괴담/공포]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1) 선별2 11-16 789
7970 [괴담/공포] 실화 매일밤 나를 업고 가는 여자 선별2 11-16 692
7969 [자연현상] 사실 2012년에 온 세계가 무정부상태가 될 뻔했던 지구 (2) 선별2 11-16 994
7968 [괴담/공포] 처음 자1살 현장에 갔을때의 실수 선별2 11-16 816
7967 [괴담/공포] 예전에 어르신들의 말씀이나 책을보면 이런이야기가… (1) 선별2 11-16 639
7966 [괴담/공포] 영물 (2) 선별2 11-16 742
7965 [] 악령이 된 꿈 선별2 11-16 552
7964 [음모론] 과학자들이 말하는 RH 마이너스 혈액형 선별2 11-16 581
7963 [목격담] 일본기업의 신박한 직원학대 선별2 11-16 590
7962 [초고대문명] 킬로그램 원기 (1) 선별2 11-16 400
7961 [괴담/공포] 재수없는 날을 보내는 방법 (1) 선별2 11-16 30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