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8-10-28 07:36
[괴담/공포] 실존하는 장신귀. (대구 모아파트 4년전 100%실화)
 글쓴이 : 팜므파탈k
조회 : 1,494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스무살이 된 93년생 남자입니다.

이 얘기도 이렇게 남에게 담담하게 할 수 있을만큼 시간이 좀 흘렀네요.

먼저 글을 시작하기 전에 "거짓"임을 의심하실 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ㅠㅠ

저는 귀신/외계인 등의 비현실적인것을 누구보다 믿지않는 사람입니다.

이 일을 겪은 후에도 완전히 믿지 못하는 그런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저조차도 믿기 힘든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좀 길어도 읽어주세요.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이 일이 일어났을 당시 저는 16세(중3)였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중학교 남학생이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교직에 계신지라 동료교사 아주머니들과 매우 친하셔서

방학만 시작되면 부부동반으로 자주 여행을 가시곤 했습니다.



물론, 자연스레 어머니 동료분들의 아이들과도 친해졌구요.

그래서 그렇게 부모님들이 여행을 가실때면 한 집에 아이들이 몰려서 몇일을 지내곤했습니다.



그 때도 여름방학 시작과 동시에 부모님들은 부부동반 여행을 가셨습니다.

어머니 동료분 집에서 여러아이들이 3일동안 머물게 됐고요.

저와 제 동생도 그곳에서 머물었죠.


사건은 이튿날 밤에 터졌습니다.



당시 저는 P사이트의 F축구게임에 푹 빠져있었습니다.

오전에 놀다가 그 집에 들어가니


우리중 가장 나이가 많은 누나가 "얘들아 오늘은 밖에서 저녁먹자. 나가자~!!!!"라고 했죠.

저는 피곤하고 게임도 하고 싶은지라 "저는 집에 있을께요. 애들 데리고 나갔다오세요."

그러고 그 집주인 아들인 ㅅㅁ라는 동생녀석도 "저도 집에서 TV보고 라면이나 먹을래요."라고해서

그 집엔 저와 그 녀석만 남았죠.




그렇게 저는 컴퓨터방에서 정말 그야말로 정신놓고 게임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그 동생은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었구요.



얼마쯤 지나지 않아 그 동생이 "형 저 친구좀 만나고 올께요." 그러길래
저는 정신없이 게임을 하며 아무런 생각도 않고 "어, 그래" 라고 무심코 대답했죠.



그리고 시간이 꾀 지나니 목이 타더군요.

저는 그 동생이 나갔다는 걸 깜빡한채

"ㅅㅁ야, 형이 지금 골먹힐것 같아서 그런데 물한컵만 갖다줘~"그랬습니다.

그런데 물을 안 가져다 주길래 저는 다시 한번 "ㅅㅁ야~~~."라고 살짝 소리를 질렀죠.

아무도 없는 집에서.

그런데, 곧 누가 테이블옆에 물을 한컵 놓아주더군요.......




컴퓨터랑 방문이랑 마주보고 있어 누가 들어오는지는 못봤었죠.

전 그때까지 제가 얼마나 공포스러운 상황에 처했는지 게임에 빠져 자각하지 못했습니다.

"오 땡큐!!"라고 하고는 게임을 계속했습니다.



얼마쯤 지났을까요?

저는 장시간 컴퓨터 사용으로 인해 두통이 생겨 컴퓨터를 끄고 물컵을 들고 거실로 나왔습니다.

배도 고팠고....

'어? 아....맞다. 아까 다들 밥먹고 놀다온댔지.....근데 ㅅㅁ이자식은 어딨는거야? 자나?'

라고 생각하고 저는 집에서 녀석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방 저방 뒤지다 안방 화장실을 열고 거기도 없기에 거실복도 쪽으로 저는 천천히 걸어나왔습니다.

"아 이자쉭 어디간거임? 말도 안하고.....아무리 자기 집이라지만...손님을 집에 혼자두고ㅡㅡ"




그렇게 거실로 걸어 나오던 저는 제가 부엌 식탁위에 갖다놓은 물컵을 보고 정신이 아찔해졌습니다.

갑자기 머리속에서 '형 저 친구 좀 만나고 올께요.'라는 말이 미친듯이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곤 저도 모르게 욕이 흘러나왔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아......씨X.....뭔데...."

복도에서 둥그러니 서있던 저는 안방 화장실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는 심장이 터질것 같았습니다.

저는 항상 어디서든지 문을 꽉 맞물리도록 닫고 다니는 버릇이 있기때문에
 바람따위에 흔들려서 문이 열리는 경우는 없습니다. 누가 일부러 열지않는 이상....

본능적으로 느꼈습니다.

'와.....나...ㅈ됐다.....'라고 말이죠.




혹시 물에 젖은 발소리 아시나요? 찰박 찰박.........찰발 찰박.......

저는 거실복도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멍하니 서있었습니다.

고개를 들었을때 안쪽 현관유리에는 저의 모습 뒤에 무언가가 함께 흐릿하게 비치고 있었고요.

전 정말로 귀신도 믿지않고 무서움도 없는 당찬 놈입니다. 지금도 말이죠.

근데 그땐 정말......



당시 제 키가 170을 조금 넘는 키였는데 제 뒤로 비치는 그 형체는
언뜻보기에도 족히 2m는 되보었습니다. 분명히 사람의 형상인데, 뚜렷하게는 안보이고
사지를 축 느러뜨리고 서있는 검붉은 형체....



저는 넋을 놓고 '지금 이건 도대체 무슨 상황 일까....?아....꿈은 진짜 아닌것같은데...미치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 뭐 이상한 거 먹은것도 없는데....
컴퓨터를 많이 해서 환각이 보이나?'라고 생각하고 뒤를 돌아보려했지만
도저히 용기가 안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짧은 시간인 것 같지만 당시 제 기분으로는 한참을 그렇게 숙이고 서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고개를 들었을때도 그것은
 '이것은 결코 꿈이 아니다.'라는 듯이 분명히 제 뒤에 서있었습니다.

'아 일단 정신차리자. 언제까지 서있을꺼야?.........그래 도망치자...ㅅㅂ 귀신? 조ㄲ라그래.
순간이동이야하겠어? 어차피 난 못따라와. 그래, 뛰자!!!!'


저는 늘 달리기 하나는 자신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속으로 셋만 세고 뛰자.' 그렇게 생각하고,
그 짧은 시간에 머릿속으로 뛰어서 문열고 도망치는걸 수도없이 머릿속으로 연습했습니다.
그렇게 마음 다 잡고

'하나.....'
'둘.......'

'셋!!!!!'



저는 걸음을 떼는 순간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셋을 세고 뜀박질을 시작함과 동시에
뒤에서

'두두두두두둑!!!'

발 달음질 소리가 그렇게 무서운줄 저는 몰랐습니다.
저는 엄청난 속도로 현관을 박차고 계단을 뛰어내렸습니다.
 왜 계단을 여러칸씩 난간잡고 뛰어내리는거 있잖습니까?

저는 그렇게 계단 반층씩을 쿵쿵 뛰어 도망쳤습니다.

그런데도.......뒤에서 발소리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너무 미칠것같아서 누구라도 나와줬으면 하는 생각으로 정말 큰소리로

생각나는 노래를 부르면 뛰어내려왔습니다.

"돌아보지 말고 떠나가라~!!!!! 또 나를 찾지말고 살아가라~!!!!"(당시 최고인기곡)

웃기실지 모르겠지만 전 정말 눈물조차 놀래서 흐르지않았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뛰어내리기만을 한참.....

정신을 차렸을땐 이미 발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7층에 와있었구요. 저는 더욱 빠르게 계단을 뛰어내려갔습니다.

그것도 맨발로.....

내려오다 계단 턱에 찍혀 발톱이 뒤집어 진지도 몰랐습니다.



그렇게 아파트 벤치에서 맨발로 한참을 애들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얼마후 애들이 왔고 저는 제가 겪은일을 말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무섭다고 울었고.....형 누나들은 "야 너 미쳤냐? 왜 애들 놀라게 그딴소리해."

저는 환장할것 같았습니다.

"아 ㅆㅂ 그럼 올라가봐."

사실 그렇게 말하고 저 스스로도 제발 환상을 본 것이길 바랬습니다.



현관문을 열고 거실복도에 들어섰을때
모두 그대로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대충봐도 280~290mm는 되보이는 때구정물 발자국......걸음걸이 폭은 족히 1.5m이상.....

결코 평범한 사람의 것으로 보이진 않았습니다.

저는 남자지만 발 사이즈가 고작 245mm밖에 되지않습니다.

모두가 말을 잃었고 주인 집 아들 형제는 넋이 나간 표정이었습니다.



저 또한 '양치기소년이 되지않아 다행이다.' 라는 생각보다 '와 ㅅㅂ 나 꿈 꾼거 아니네?
미친거 아니네? 아까 그거 진짜였단거네? 미치겠다 진짜......'란 생각이 더 크게 들었습니다.

귀신이 붙은건가 순간 두렵기도 했습니다.



저와 동생은 다음 날 바로 친척집으로 옮겨갔고 그 집 형제는 부모님이 돌아오시고
그 얘기를 말씀드렸답니다.
그리고 그 때 그 집에 있던 아이들 모두가 같은 말을 하는 것을 들으시고
첨엔 믿지 않으시다가 결국 이사를 가게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다시 하는 지금도 끊임없이 닭살이 돋는군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기존에 미신/귀신 따위 전혀 믿지 않고요.

사실 저 일을 겪었음에도 저는 귀신이라기보단 괴물(?)혹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괴생명체를 본 느낌이 더 강하게 들기때문에.......

지금도 귀신을 믿지 않는 저로써 이 글을 읽으시는 많은 분들이 믿기 힘들꺼라 예상됩니다.

하지만........

2008년 8월 대구 수성구 만촌동 E매장 건너 M아파트에서


실제로 저와 12명의 사람들이 겪었던 일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7,98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미스터리 게시판 개설 및 운영원칙 (22) 가생이 12-26 133801
7987 [음모론] (실화) 후쿠시마 정화조 사건 공포의겨 11-21 600
7986 [괴담/공포] 조상신과 풍수지리 이연74 11-20 390
7985 [괴담/공포] LG가 만든 것 중 유일하게 좋았던 호러 스마트폰 광고. 더퐁킹 11-20 901
7984 [괴담/공포] 호저를 잘못 건드리면 생기는 현상 (3) 팜므파탈k 11-19 1620
7983 [괴담/공포] 무전여행 팜므파탈k 11-19 748
7982 [초현실] 흉악범들의 마지막 정착지 팔열지옥 TOP 8 (2) 공포의겨 11-17 1862
7981 [초고대문명] 한국전쟁 당시 미국이 핵무기 사용을 안한 이유 (1) 선별2 11-16 2203
7980 [초고대문명] 프랑스혁명 원인 중하나인 미시시피회사 거품사건 (3) 선별2 11-16 1261
7979 [외계] 인류 역사상 가장 철학적인 천체사진 (2) 선별2 11-16 1750
7978 [초고대문명] 수도관을 이용해 뜨거운 물로 목욕했던 로마 병사들 (1) 선별2 11-16 1231
7977 [자연현상] 수평면에서 수직으로 세워진 땅 (1) 선별2 11-16 1237
7976 [괴담/공포] 밤길에 맞닥뜨린 사람이 아닌 것 (1) 선별2 11-16 1014
7975 [목격담] 인도 여행 중 생긴 일 선별2 11-16 1114
7974 [목격담] 사생팬에 의해 비극을 맞이한 여배우 선별2 11-16 1192
7973 [괴담/공포] 고시텔 할머니 이야기 선별2 11-16 805
7972 [괴담/공포] 이름을 지어서도 불러서도 존재하지도 않아야 할 것 (6) 선별2 11-16 941
7971 [괴담/공포]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1) 선별2 11-16 789
7970 [괴담/공포] 실화 매일밤 나를 업고 가는 여자 선별2 11-16 692
7969 [자연현상] 사실 2012년에 온 세계가 무정부상태가 될 뻔했던 지구 (2) 선별2 11-16 994
7968 [괴담/공포] 처음 자1살 현장에 갔을때의 실수 선별2 11-16 816
7967 [괴담/공포] 예전에 어르신들의 말씀이나 책을보면 이런이야기가… (1) 선별2 11-16 639
7966 [괴담/공포] 영물 (2) 선별2 11-16 742
7965 [] 악령이 된 꿈 선별2 11-16 552
7964 [음모론] 과학자들이 말하는 RH 마이너스 혈액형 선별2 11-16 581
7963 [목격담] 일본기업의 신박한 직원학대 선별2 11-16 590
7962 [초고대문명] 킬로그램 원기 (1) 선별2 11-16 400
7961 [괴담/공포] 재수없는 날을 보내는 방법 (1) 선별2 11-16 30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