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9-09-29 03:29
[괴담/공포] 신 끼
 글쓴이 : 팜므파탈k
조회 : 2,149  

고등학교 때 한 친구는 조금 신기가 있는 친구였습니다.
제가 무당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하지만 어머니께서 무당이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신기가 딸[친구]에게 이어진 모양입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선 그 신기가 둘째 딸에게 이어질 줄은 몰랐고,
그 때문에 친구는 6살 때까지 남자이름과 남자차림으로 자랐다고 합니다.
물론 그 친구는 6살 때까지 자기가 남자인 줄 알았답니다.


그 영향 때문이었을까요? 그 이후로 신기가 언니에게 간 것인지
언니에게 이상한 징후가 많이 보였다고 합니다. 괴이한 일들도 많이 일어나고 말입니다.

지금부터 해드리는 이야기는 [그녀]가 겪은 이야기중의 하나입니다.

당시 그녀[친구 언니]는 대학생으로, 학교 근처에서 룸메이트랑 둘이서 자취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룸메이트가 학교 동아리 일로 외박을 하겠다는 연락이 와서
그녀는 저녁을 일찍 먹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잠결에 뭔기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바박. 바박. 바박...]

눈을 떠보니 머리를 풀어헤친 여자가 움직이는 게 보였답니다.
ㅁ자로 생긴 방 가운데에 그녀가 누워서 잠자고 있었는데, 
그 주위를[벽에 붙어서] 기어 다니고 있었다는 겁니다. 아주 빠른 속도로.
 바박. 바박. 바박...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소스라치게 놀란 그녀는 벌떡 일어나 꺄악-소리를 지르며 맨발로 방을 뛰쳐나왔답니다.
너무너무 무서워서 방 안에 들어갈 생각도 하지 못한 채,
집 근처 편의점 앞에 있는 공중전화박스[당시에 흔했던]에 앉아 엉엉 울었답니다.



이윽고 떨리는 손으로 담배 한 갑을 모두 피우고 나자, 문득 문도 잠그지 않고 나온 게
조금 후회되어 룸메이트 친구한테 빨리 오라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곤 자취방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자취방의 문을 열었는데,
방바닥의 모서리 부분에 누군가 긁어놓은 흔적으로 엉망이 되었다는 겁니다.
 손톱자국으로 말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결국 그녀는 그 집을 팔고 다른 자취방을 얻어 이사 갔다고 합니다.




c_i1gUd018svc2jnb0rrbi0vp_8xboa.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8,68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미스터리 게시판 개설 및 운영원칙 (23) 가생이 12-26 169834
8363 [잡담] 한국 불교의 웃긴점 심리주의와 과학주의 신비주의 (28) 냉각수 08-15 4774
8362 [외계] 충격적인 Rh- 혈액형은 외계인이 남긴 흔적? 증거? (10) 다중이론 08-04 7012
8361 [과학이론] 과연 영적인 미스테리를 과학적으로 추론 할수 없을까… (7) 기억지기 07-21 3486
8360 [잡담] 코로나 1 (7) 전직슈퍼맨 07-21 3880
8359 [잡담] 장의차 번호 (4) ibetrayou7 07-19 3809
8358 [과학이론] 과연 영적인 미스테리를 과학적으로 추론 할수 없을까… (7) 기억지기 07-16 2453
8357 [외계] 23년 만에 혜성 꼬리까지 맨눈으로 본다 ~ (1) 별찌 07-15 3201
8356 [잡담] 저승사자는 있을까요? (32) 다니엘리 07-12 4980
8355 [잡담] 삼재를 이겨내는 방법 (16) 다니엘리 07-11 4869
8354 [외계] 파커 태양탐사선이 찍은 혜성 NEOWISE ~ (3) 별찌 07-11 3277
8353 [잡담] 탄허스님의 예언중에 (21) 다니엘리 07-08 7101
8352 [자연현상] 중국 땅속에서 들리는 굉음 (17) 큐티 07-08 5318
8351 [잡담] 무당의 길을 가는 사람들은 사주가 따로 있을까요? (4) 다니엘리 07-08 3157
8350 [잡담] 저는 영매사라고 합니다. 1-1 (11) 다니엘리 07-07 2772
8349 [잡담] 저는 영매사라고 합니다. (13) 다니엘리 07-05 3373
8348 [목격담] 이거 무슨 발자국 인가요? (41) 거지닷 04-07 21070
8347 [외계] 미국 로즈웰에 추락한 외계인이 해준 말 (36) YUNA 03-31 24251
8346 [외계] '대혜성' 아트라스 지구 접근...이번에 놓치면 … (6) 별찌 03-30 10444
8345 [괴담/공포] 이호성 네 모녀 살인사건 (13) 뻐터늑대 03-13 16357
8344 [괴담/공포] 기묘한이야기 (4) 풍운™ 03-08 6140
8343 [잡담] 무서웠던 경험. 상상해보세요. (12) 조으다 02-28 7100
8342 [초고대문명] 팜므파탈님 저희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미게를 일케 … (5) 나기 02-22 6338
8341 [초현실] (영상) 흉가체험중 들린 곡소리 (2) 큐티 02-22 4843
8340 [초현실] (영상) 폐교에서 센서등 실험 (4) 큐티 02-21 5493
8339 [괴담/공포] 저희 친 누나가 직접 격은 귀신(?)목격담 (21) 블링블링 02-08 13020
8338 [초현실] 외계인과 소통하는 이지영 강사 포교논란 - 실검 1위 (17) 유전 02-04 9709
8337 [음모론] 인간은 매트릭스 게임의 NPC인가? - 자유의지의 유무 (4) 유전 02-01 5488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