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9-10-26 09:54
[괴담/공포] 없어
 글쓴이 : 선별o
조회 : 744  

재작년 여름의 일입니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 정신없이 자고 있었는데, 귓가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분명 가위를 눌리는 것도 아니었고, 꿈을 꾼 것도 절대 아니었습니다.

바로 제 옆에서 잠을 깨울 정도로 들리는 알 수 없는 속삭임에 저는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없어...
...없어...


앞뒷말이 제대로 들리지 않았지만, 분명 [없어] 라고 말하는 것 같았고 저는 좀 더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없어...
없어...

내일이...
내일이 없어...

내일이없어.내일이없어.내일이없어.내일이없어.내일이없어.
내일이없어.내일이없어.내일이없어.내일이없어.내일이없어.


제 귓가에서 이 말만 계속 반복하여 들렸습니다. 눈을 뜨면 바로 눈앞에 누가 있을 것만 같은데, 눈을 뜨면 바로 눈앞에 누가 있을 것만 같은데... 너무 무서워서 눈을 뜰 수가 없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껴보는 공포였습니다. 그렇게 온 몸이 소름이 돋고 손가락도 하나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전 기절을 한건지 어느새 잠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어머니께서 아침이 되니 회사가라고 깨우셨습니다만, 그날 밤은 기절하듯 잠이 들었고, 아무런 꿈도 꾸지 않고 너무 오래 잘 잤었답니다.

정말 내일이 없을 것처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왜기 20-08-25 17:33
   
내겐 내일이없어
늦은깨달음 20-09-18 16:49
   
오늘만 산다
VM6500 20-10-09 15:00
   
음.................
 
 
Total 8,6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미스터리 게시판 개설 및 운영원칙 (23) 가생이 12-26 171220
8638 [잡담] .. 정의기사 09-25 1374
8637 [잡담] 수능영어 미스테리...이것도 섬짓하다.... (15) 우람해용 09-17 5257
8636 [괴담/공포] 만연한 범죄 조직스토킹.png 나다나33 09-15 2172
8635 [괴담/공포] 퇴마도시 - 배달비0원인 배달음식 파란범 09-09 3669
8634 [잡담] 스마트폰 앱 써보니.. (2) FS6780 08-26 3330
8633 [잡담] 막걸리 맛은 물맛이 확씰함 (5) 탑크릿 08-23 4690
8632 [초현실] 단군의 어원 분석(단군왕검의 아들 부루를 기준으로) -… (2) 보리스진 08-16 3793
8631 [잡담] 백종원이 뻥친건가? (17) 탑크릿 08-14 8020
8630 [초현실] 일본의 백제 왕족 성씨 분석 (다타라(多多良), 우라(溫… 보리스진 08-07 4691
8629 [잡담] 거북선에 용대가리가 나와있는 이유 (7) 탑크릿 08-03 5674
8628 [잡담] 할배들이 고증한 거북선 (10) 탑크릿 08-02 7330
8627 [목격담] 영화 [ 한산:용의 출현 ]의 후기 (스포 없음) (2) 보리스진 07-30 2535
8626 [과학이론] 피 냄새 좋아하는 사이코패스 테스트 (2) 흥민손 07-29 3178
8625 [괴담/공포] 도시의 요괴들을 소탕하는 웹툰 퇴마도시 파란범 07-28 1763
8624 [초현실] 꿈에 나온 귀신과 다라니 독송 소리. (1) 보리스진 07-23 1122
8623 [괴담/공포] 최첨단 범죄 조직스토킹 설명.txt (3) 나다나33 07-14 2567
8622 [목격담] 얼마전 겪은 이상 현상 (2) FS6780 07-08 3852
8621 [질문] 전 여친한테 직접 들은 무서운 실화라는데요.. (3) kimmanuel 07-06 5066
8620 [잡담] 핸드폰 도청 관련 범죄 조직스토킹.avi (6) 나다나33 06-16 3782
8619 [초현실]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현대판 삼… 보리스진 06-14 1607
8618 [초현실] 조디악 킬러의 'This is the Zodiac speaking' 암호문 … 보리스진 06-03 2160
8617 [괴담/공포] 창작웹툰 퇴마도시 업로드~! (4) 파란범 05-26 3044
8616 [초현실] 3000년에 한번 핀다는 우담바라?… 문수사 불상에 나타… (13) 보리스진 05-20 5440
8615 [잡담] UFO와 피라미드 (3) 스파게티 05-18 5376
8614 [초현실] 무학대사는 이성계의 꿈을 해몽했다 (부처님도 꿈 해… (1) 보리스진 04-22 3526
8613 [초현실] 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 세미나 ... "백서 … (1) 보리스진 04-20 2147
8612 [초현실] 꿈에 모자를 쓴 여인이 나타나다. (3) 보리스진 03-29 632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