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2-07-29 17:31
[괴담/공포] 귀신이 다녀갔다
 글쓴이 : 물빛
조회 : 3,523  

 제가 미스터리글 좋아해서 하루 한번씩은 들르는데 요즘 너무 글이 안올라와 제 경험담 하나 올립니다.
 
작년 7월말인가 8월초쯤 있었던 일입니다.
전 원룸에 살고있는데 다들 아시겠지만 원룸이 보통 들어오면 현관겸 주방입니다.
그리고 방에 컴퓨터 책상이 있는데 의자에 앉으면 현관쪽하고 등을 지게되는 위치입니다.
밤 한시쯤 컴퓨터로 뉴스를 보고 있었죠.
방이랑 주방불은 꺼져있었고 모니터 불빛만 있었습니다.

갑자기 등뒤가 밝아지는 겁니다.
놀라서 뒤돌아보니 현관 센서등이 켜져있더군요.
안그래도 밤마다 이상한 소리가 주방쪽에서 며칠째 계속 들려오던 참이라
찝찝했었거든요. 뭐라고 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틱틱..탁탁 이런 비슷한 소리가
밤마다 잠깐씩 들렸습니다.
어디서 나는 소린지 주방쪽을 몇번을 살펴봤는데 소리의 근원을 모르겠더군요.
 
현관 센서등이라는게 사람이나 어떤 움직이는 물체가 있어야 자동으로 켜지는 건데
뜬금없이 아무것도 없는데 확 켜지니까 환장하겠더군요.
이사 온지 얼마 안된 시점이라 이게 원래 고장이 나서 가끔 지 멋대로 켜지나보다 생각했습니다.

이상하다 생각하고 담배를 한대 물고 베란다로 갔습니다.
근데 한시간쯤전에 널어둔 빨래중에 티셔츠 하나가 바닥에 떨어져있는겁니다.
그 날 세탁기를 11시 넘어서 돌려가지고 한 열두시쯤 빨래를 널었거든요.
아직 물기를 머금은 상태라 왠만큼 강한 바람아니면 떨어질리가 없는데,
더구나 짧은 목양말도 그대로 걸려있고 떨어진 티셔츠는 제일 안쪽, 그러니까 베란다 창문에서 제일 먼쪽에
걸렸있던겁니다.
 
그리고 지금 일년하고 며칠 더 살고 있는데
그 날 이후로 현관 센서등이 저절로 켜진적이 없는걸 보면 고장은 아닌듯합니다.
널어둔 빨래가 떨어진적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지 모르겟지만 주방쪽에서 들려오던 의문의 소리도 이제는 안납니다.

센서등 확~ 빨래 뚝~
도저히 상식적으로 일어나기 힘든 일 두가지가 동시에 일어난건 우연이었을까요?
전 귀신이 다녀간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제 눈으로 직접 본건 아니지만
달리 설명할 길이 없어요..

그리고 여러분 다들 무서웠던 경험 한 두 가지는 있자나요.
글좀 올려주세요.
심심해요~ㅎ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뼒쨟뗷쎯뀂 12-07-29 22:46
   
세수를 하다 문득 거울에 비친  제얼굴 보고  놀랐음
     
Bluebird 12-08-10 20: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인하프 12-07-30 12:57
   
ㅎㅎㅎ
TOP707 12-09-03 20:10
   
그럴수도 아닐수도......ㅎㅎ
 
 
Total 8,68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미스터리 게시판 개설 및 운영원칙 (23) 가생이 12-26 169847
1073 [초현실] '살아있는 죽은 소녀' 로잘리아 롬바르도 (2) 통통통 06-18 4929
1072 [외계] 달에 무서운 외계인이 살고 있다? (1) 통통통 06-18 8220
1071 [괴담/공포] 귀신 섬 포베글리아 (2) 통통통 06-18 5611
1070 [괴담/공포] 악마와 카드게임을 나눈 백작의 전설이 있는 글라미스… 통통통 06-18 3910
1069 [괴담/공포] 사고를 유발하는 스톡브리지 우회로 귀신들 통통통 06-18 2506
1068 [괴담/공포] 귀신을 저격한 해병 스나이퍼 '하얀 깃털' 통통통 06-18 2896
1067 [괴담/공포] 귀신이 출몰하는 웨이버리 힐스 병원 통통통 06-18 3695
1066 [괴담/공포] 밤마다 귀신이 출몰하는 스마랑의 일천문 통통통 06-18 3191
1065 [초현실] 염력은 정신인가 물질인가 (2) 통통통 06-18 4593
1064 [잡담] 황소만한 700㎏ 쥐 800만년전 살았었다 (1) 통통통 06-18 3203
1063 [괴담/공포] 좀비는 실제로 존재한다? (3) 통통통 06-17 3719
1062 [외계] 중세시대의 외계문명 접촉설과 보이니치 필사본 통통통 06-17 2524
1061 [초현실] 요정과 요괴의 구분 통통통 06-17 2213
1060 [잡담] 가장 완벽한 미라, 500년전 ‘잉카 얼음 소녀’ (1) 통통통 06-17 5947
1059 [괴담/공포] 마녀 저주를 물리쳐라~ ‘마녀의 물병’ 내용물 밝혀… 통통통 06-17 1641
1058 [잡담] 이상한 풍습을 가진 사람들 (1) 통통통 06-17 8793
1057 [초현실] 파타고네스 통통통 06-17 1728
1056 [외계] 우주의 크기 통통통 06-17 2487
1055 [외계] 의문의 '러시아 미라', 그는 외계인인가 통통통 06-17 4747
1054 [괴담/공포] 무엇이든 접근하면 실종되는 공포의 칼카자가 산 통통통 06-17 2096
1053 [초현실] 피눈물 성모상의 결론 통통통 06-16 4838
1052 [잡담] 마녀집단(Wicca) (1) 통통통 06-16 2571
1051 [괴담/공포] 미스테리 녹색의 아이들 통통통 06-16 2785
1050 [괴담/공포] 브로켄의 요괴 통통통 06-16 3866
1049 [괴담/공포] 물건이 저절로 움직인다? 통통통 06-16 2534
1048 [초현실] 이집트 무덤에서 발견된 우주인 통통통 06-16 4389
1047 [괴담/공포] 집중을 오래하면 머리가 터진다! (4) 통통통 06-16 3681
 <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