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21-07-04 21:46
[초현실] 일본 큐슈 豊國(도요국)의 어원 추적 및 고찰(내용추가)
 글쓴이 : 보리스진
조회 : 1,878  

일본의 큐슈 북동부에는 豊國이라는 국가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豊國을 “도요 쿠니”라고 읽는다.
그런데 日本霊異記攷証에서 狩谷棭斎(카리야 에키사이)는 다음과 같은 주석을 남겨놓았다.
바로 豊國은 韓國이었다고 주석을 달았던 것이다.

韓은 한반도에 있었던 나라를 뜻하며, “가라”라고 읽는다.
삼한(三韓), 마한(馬韓), 진한(辰韓), 변한(弁韓) 등이 있다.
삼국사기에는 河東郡(하동군)을 韓多沙郡(한다사군)이라고 하였다.
河는 “가람”이라고 읽으니, 韓이 “가라”가 맞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扶餘豊(부여풍)이라는 백제의 왕이 있다. 
삼국사기에는 豊(풍)으로 나오고, 일본서기,자치통감에는 豊璋(풍장)으로 나오며, 
일본세기에는 糺解(규해)라고 나온다.

扶餘豊(부여풍)의 이름은 豊(풍), 豊璋(풍장), 糺解(규해)로 불렸다.
糺(규)는 字源(자원)이 실이 꼬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훈독으로 “꼬다”, “끌다”를 뜻하므로, 소리값이 “꼴”이 된다.
豊(풍)은 글자의 字源(자원)이 그릇에 곡식을 풍성하게 올려놓은 것이다. 
그러면서 훈독으로 “그릇”이 남아있다. 따라서 소리값이 “그릇”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豊國은 한반도계통의 국가 이름이 쓰였음을 알게 된다.
韓國이라는 뜻의 "가라국"이였던 것이다.


그러면 豊이 "가라"라는 소리값을 가졌는지 더 확인해보도록 하겠다.
삼국사기에는 다음과 같은 지명들이 남아있다.

豊壤顯(풍양현)은 骨衣奴縣(골의노현)이라고 하였다.
豊은 “그릇”인데, 骨과 대응된다.
骨의 소리값을 확인해보면
梁骨縣(양골현)은 洞陰縣(동음현)이라고 하였다.
洞은 “골”을 뜻하고, 
陰의 자원(字源)은 "구름"이다. 구름이 져서 응달진 곳을 뜻하게 되었다.
陰의 현재 남아있는 뜻은 “그늘” 또는 “그림자”이다.
그러므로 骨은 소리값이 “가라”였음을 알게 된다.

豊州(풍주)는 屈遷(굴천)이라고 하였다.
咸豊縣(함풍현)은 屈乃縣(굴내현)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豊(풍)과 屈(굴)이 대응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屈은 "굽을 굴"이라고 한다.
屈이 소리값이 "가라"인지 확인해보면
屈火郡(굴화군)은 曲成郡(곡성군)이라고 하였다.
曲은 "굽을 곡"이라고 한다.
屈阿火村(굴아화촌)을 취해서 河曲縣(하곡현)으로 삼았다고 하였다.
河는 "가람 하"이고, 曲은 "굽을 곡"이다.
그러므로 屈은 소리값은 "가라"가 맞다. 

永豊郡(영풍군)은 大谷郡(대곡군)이라고 하였다.
谷은 "골","골짜기"를 뜻한다.
谷이 소리값이 "가라"인지 다른 글자와 비교해서 확인해보면
五谷郡(오곡군)은 洞州(동주)라고 하였다.
洞은 "굴","골","고을"을 뜻한다.
谷의 소리값이 "가라"였음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글자와 비교해보겠다.
羽谷縣(우곡현)은 羽谿縣(우계현)이라고 하였다.
水谷城縣(수곡성현)은 檀溪縣(단계현) 또는 俠溪縣(협계현)이라고 하였다.
谷이 谿또는 溪와 대응되어 사용됨을 알 수 있다.
谿는 "시내" 또는 "골짜기"를 뜻한다.
溪도 "시내" 또는 "골짜기"를 뜻한다.
"시내"로 사용된 것인지 "골짜기"로 쓰인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그런데 壁谿郡(벽계군)은 長溪縣(장계현)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谿와 溪는 소리값이 같았던 것으로 보인다.

虎溪縣(호계현)은 虎側縣(호측현)이라고 하였다.
側은 "곁"과 "가까이"라는 뜻이다.
溪가 "골짜기"를 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丹溪縣(단계현)은 丹邑縣(단읍현)이라고 하였다.
邑은 "고을"이라는 뜻이다.
溪가 "골짜기"를 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谷은 谿와 溪로 대응되어 사용되어 왔는데,
"시내"가 아니고, "골짜기"라는 소리값으로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谿와 溪는 소리값이 "골"이었다.
그러므로 谷은 소리값이 "가라"였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부여풍(扶餘豊)은 韓(한)이라는 이름을 가졌다.
豊王은 韓王(한왕)이었다. 그러니까. “가라”의 임금이라는 뜻이었다.

豊國은 “가라”라는 소리값을 가진다.
일본 큐슈에는 한반도 계통의 국가명이 쓰였음을 알게 된다.

<제가 올린 글은 누구나 다 자유롭게 가져다가 쓰실 수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사스케 21-08-29 15:05
   
잘 봤습니다
 
 
Total 8,6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미스터리 게시판 개설 및 운영원칙 (23) 가생이 12-26 171257
8530 [과학이론] 미스터리 혈액형.....(유전) (4) 푸른마나 10-03 2952
8529 [초현실] 성철스님 (2) 보리스진 09-29 1874
8528 [목격담] 초능력이란 있을까?? 내가 겪은 경험담.... (12) 푸른마나 09-21 3771
8527 [괴담/공포] [영상] 공포흉가체험"여BJ.증평 시신발견 하기까지의 … 팜므파탈k 09-18 3542
8526 [괴담/공포] 복숭아 나무 (1) 팜므파탈k 09-18 1914
8525 [괴담/공포] 대 지진의 밤 ㅡ펌ㅡ 팜므파탈k 09-18 1689
8524 [초현실] 세계가 민족주의로 변화해가는 까닭 -영혼과 브레인의… 보리스진 09-17 1397
8523 [괴담/공포] 돈 함부로 주으면 안돼는 이유 (1) 팜므파탈k 09-16 2902
8522 [괴담/공포] 오랜 친구의 전화 (4) 팜므파탈k 09-14 2466
8521 [초현실] 동아시아 수장들의 공통점과 대변혁 보리스진 09-12 1548
8520 [초현실] 지리지를 비교하여 압록강 바깥 조선의 영토 분석 보리스진 09-07 1637
8519 [초현실] 조선 초기 압록강은 현재의 혼강(渾江)이었다. -긴글 … (2) 보리스진 09-01 3102
8518 [전설] 마야 제국의 원조 배트맨 (6) 손이조 08-27 4245
8517 [전설] 설명할 수 없는 그리스 네필림의 풀리지 않은 미스터… (2) 가생의 08-21 4615
8516 [초현실] 2021년 가을, 코로나 방역은 중대 기로에 서있는가? (1) 보리스진 08-19 1654
8515 [외계] ❰미스터리 실화❱ 실제 CIA에 납치된 외계인이 실토한… (6) 가생의 08-14 4923
8514 [음모론] 그랜드캐니언 땅 밑에서 발견된 거대한 지하 도시 [미… (2) 가생의 08-14 3696
8513 [초고대문명] 태평양 한가운데에 있었다고 전해지는 거대한 무대륙 … (3) 가생의 08-14 2376
8512 [잡담] 달항아리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3) 보리스진 08-12 1944
8511 [음모론] 소오강호와 문화대혁명은 시대를 뛰어넘는 클래식 (14) 보리스진 08-06 3008
8510 [초현실] 조선시대 영토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넓었다? (9) 보리스진 08-02 4248
8509 [초현실] 퍼온 글 (3) 보리스진 07-27 2082
8508 [초현실] 퍼온 글 (4) 보리스진 07-15 2314
8507 [초현실] 관상으로 보는 전국시대 풍신수길(豊臣秀吉)-내용추가 (2) 보리스진 07-11 2951
8506 [목격담] 제가 아닌 삼촌의 목격담 (4) 마초맨 07-10 3560
8505 [목격담] 유명 탤런트들의 귀신체험과 기타정보 (4) 스리랑 07-07 4146
8504 [초현실] 퍼온 글 (1) 보리스진 07-06 165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