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21-07-11 02:28
[초현실] 관상으로 보는 전국시대 풍신수길(豊臣秀吉)-내용추가-
 글쓴이 : 보리스진
조회 : 2,933  

도쿠가와1.jpg


오늘날 여러 난제들이 산적해있다현재 벌어지는 대소사를 결정하기에 앞서과거 사서를 찾아보는 것이 옛법이었다신냉전이 펼쳐지는 험난한 국제정세와 닮은 상황이 조선시대에도 있었다위기는 막상 눈앞에 닥치기 전까지는 알기 힘들다. 수면 아래에서 움직이니까.


임진난(壬辰亂)이 벌어지기 전, 조정에서는 풍신수길(豊臣秀吉)이 난을 일으킬만한 자인지 알아보고자 통신사를 파견하였다.

 

성은 황()이요, 이름은 윤길(允吉)이라때는 선조 23년 경인년이니왕지를 받들어 사행길에 나서게 되었다실록에 이르기를 일본으로 건너가 풍신수길의 상을 보고 조정에 치계를 하되눈이 빛나 사람을 쏘아보니 담지(膽智)가 있는 고로전쟁을 일으킨다 하였다.

 

이마의 일월각이 솟아 십오세에 이르러 발운하니 초년 발복하야, 관직에 오르게 되었난데, 년상 수상이 날카로우니, 노골(露骨)이라 하였다관골이 옆으로 툭 불거져, 횡골(橫骨)이라 이른다입이 앞으로 튀어나오니, 이를 취화구(吹火口)라 한다성품이 살기를 띄고 있으나, 그 기세 하나만큼은 천하를 호령한다 하였다.

 

이에 말미암아 도적떼 두목에 불과한 상()이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나라의 수장이 된 것은 다름 아닌 수려하게 생긴 귀에 있었다.

 

예부터 지혜의 근본은 귀에 있다 하였는데 귀의 상부가 둥글고, 윤곽이 가지런하고, 수주가 둥그니거친 성품이 극단에 이르기 전에 자제하는 마음을 낼 수 있고성질대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책사의 말에 귀를 기울일 줄 알았다.

 

풍신수길은 오다 노부나가의 가신이었다오다 노부나가는 일본을 통일하기 위해 전역에 자기 가신을 보내 전쟁을 치르고 있었다. 풍신수길은 모리가문이 있는 주고쿠 지역으로 가서 전쟁을 하고 있었다. 이 때, 아케치 미츠히데가 반란을 일으켜서 노부나가가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전쟁을 하고 있는 와중에 우연히 아케치 미츠히데의 첩자를 붙잡게 된다. 반란이 일어나 노부나가가 사망했음을 모리가문에 알리는 전보였다. 그의 결단은 매우 빨랐다. 가신으로서 해야할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그 즉시 휴전협상을 맺어 반란이 일어난 곳으로 가기로 하였다. 보통 반란이 일어나면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어느 쪽으로 붙어야할지 고민하기 마련이다. 가만히 정세를 지켜보기 마련인데, 풍신수길은 달랐다. 병사들에게 가장 필요한 장구류만 챙기게 하고 바로 이동을 했다. 반란군이 어떤 함정을 파고 기다리고 있을지 확단하기 어렵다. 그러나 그는 가면서 생각하기로 하였다. 어차피 가만히 있어봤자, 번뇌 망상만 깊어질 뿐이라 판단한 것이었다. (가면서 생각하기로 했다는 것은 필자 개인의 주장이고, 역사적 사실로서 검증된 바는 없다.) 역시나 다들 성 안에 틀어박혀 흐름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수만의 대군이 움직이자, 풍신수길 쪽으로 가담하는 가신들이 많아졌다. 주고쿠지방에서 간사이지방으로 열흘 안에 이동하여 아케치 미츠히데군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아케치 미츠히데는 반란을 일으켰지만, 이렇게도 빠르게 대군이 집결하여 다가오게 될줄 몰랐다. 반란은 급박하게 성공하였지만, 민심도 얻어야 했고, 주변 가신들도 자기쪽으로 끌어들여야 했다. 또한 노부나가의 가신들을 제압하기 위해 군대를 모아 방어 준비도 해야했다. 모든 것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필요했으나, 풍신수길은 준비할 여유를 주지 않았다. 전투의 결과, 풍신수길이 승리하였고, 일거에 가신에서 다이묘로 등극하게 되었다.


풍신수길은 항상 그 때 그때 최선을 다했고, 또 자기 의지대로 분발하자, 그에 대한 보상을 충분히 받았다. 거기에 생각지도 못했던 자리에까지 올라갔다. 가신으로서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하였을 뿐인데, 자기 노력에 상응한 결과도 있었고, 운이 따라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뜻밖의 횡재는 마음을 들뜨게 하는 법이라. 뜬구름 속에서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을 못하고 더 많은 것을 쟁취할 수 있다고 갈망하게 되었다마침 법령이 넓고 길게 뻗어내려와 50대에도 기세가 끊임없이 이어져 자기 뜻을 펼치는데 거칠 것이 없으니 병화(兵禍)를 일으킴이 분명했다.

 

종친과 일부 문무관이 뜻을 모아 ()을 방비하였는데거북선도 이에 말미암아 만들어진 것이었다.

 

입은 회독(淮瀆)이라고 한다강물을 풍부하게 담아내야 좋은 상()이다그런데, 입이 촛불을 불어 끄듯이 튀어나오니강물이 모두 넘쳐흘러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것과 같다60세가 되어 강 속의 물들이 메말라버렸다기세가 막혀 산천초목이 바싹 마르니운세가 끊기어 고꾸라지게 되었다.

 

현재의 한국은 임진난을 앞둔 상황과 같다신냉전이 본격적으로 활개를 치게 된다과거처럼 물리적인 전투를 하는 게 아니고슈타지의 휴민트들이 내전을 전개한다내분과 분열로 인하여 나라가 쪼개진다.

 

구성원들끼리 끊임없는 갈등을 하게 되는데끝내는 외국인 인구의 증가, 한국인 출산율 저하로 강대국들의 먹이감으로 전락할 수 있다진짜 위기로 이어지는지, 아닌지 현재 상황을 진단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다분별하기 어렵다는게 더 문제이다.

 

한국은 현재 유럽의 화약고인 발칸반도가 되어가고 있다서구식으로 말하면 디바이드 앤 룰, 사회주의로 말하면 볼세비키 혁명이를 방비해야하니.......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ijkljklmin 21-07-25 12:20
   
일본이 침략할 낌새는 전혀 없었으며, 도요토미의 사람됨도 쥐와 같이 생겨서 전혀 두려워 할 것이 못 된다고 보고한 김성일은 뭐냐? 문재인이 따까리로 따르는 김돼지의 삼촌이냐?
차칸늑대 21-09-08 03:50
   
도요토미는 어릴때부터 원숭이 관상이라고 하여 노부나가도 그를 이름대긴 애칭으로 사루(원숭이) 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Total 8,68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미스터리 게시판 개설 및 운영원칙 (23) 가생이 12-26 169914
8687 [괴담/공포] 전세계에서 전례가 없던 한국의 엽기 ㅈ살 사건.jpg 드슈 03-27 254
8686 [잡담] 총선 수도권 표심은 어디로. (1) 보리스진 03-26 188
8685 [잡담]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1) 보리스진 03-22 241
8684 [잡담] 표류하는 청년 표심 어디로....... (1) 보리스진 03-21 463
8683 [초현실] 요즘 핫한 고구려 최대강역 ( 원제 : 사서로 고증한 고… (12) 아비바스 02-25 3613
8682 [괴담/공포] 일본 10살 잼민이가 쓴 공포소설 (4) 심문선 02-10 4535
8681 [잡담] 한국 정치, 선의의 경쟁 실종되었나? (4) 보리스진 01-26 1982
8680 [초현실] 이상한 나라의 동화 (1) 미아동몽키 01-08 2975
8679 [잡담] 장수(長壽)의 비결 (4) 보리스진 12-09 3613
8678 [잡담] 행즉안행(行則雁行) (2) 보리스진 12-01 2244
8677 [잡담] 국내은행의 홍콩 ELS 수수료 장사와 역대급 이자 수익 보리스진 11-25 2375
8676 [잡담] 슈퍼리치의 기부 문화와 은행의 폭리 보리스진 11-22 2260
8675 [잡담] 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회 문화적인 방안은 무엇일까. 보리스진 11-22 1294
8674 [잡담] 포퓰리즘과 부동산 투기 근절 (1) 보리스진 11-10 2343
8673 [잡담] 청산은 나를 보고 바람처럼 살라고 하네 (2) 보리스진 11-05 1915
8672 [잡담] 세계 경제 이제 어떻게 되나? (2) 보리스진 10-14 3969
8671 [초현실] 철령과 철령위의 위치 분석 (지도 첨부) 보리스진 10-06 2583
8670 [초현실] 함흥차사의 함흥은 어디인가? (지도 첨부) 보리스진 09-29 3687
8669 [초현실] 부처님의 영혼은 웃는 모습으로 : 염화미소의 이야기 (3) 보리스진 09-09 3565
8668 [초현실] 디플 무빙처럼 나에게도 초능력이 있을까? (5) 클린스만 08-25 4354
8667 [잡담] 세종대왕 4군 위치를 실록, 지리지와 비교 (지도 첨부) 보리스진 08-19 3592
8666 [잡담] 세종대왕 4군 위치 고지도 분석 (지도 첨부) 보리스진 08-05 4386
8665 [잡담] 임나일본부의 어원 분석: 위노(委奴), 왜노(倭奴), 대방… (5) 보리스진 08-03 2716
8664 [괴담/공포] 나무에 매달려 있는 기이한 형체, 귀신만 살 수 있는 … (3) 초록소년 07-26 4523
8663 [초현실] 개고기,뱀고기를 많이 먹으면 집안 대대로 생기는 끔… (10) 초록소년 07-26 5589
8662 [초현실] 공험진 분석 - 백두산을 중심으로 (2부) 보리스진 07-21 2483
8661 [잡담] 권력자와 점쟁이.... 푸른마나 07-17 214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