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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17 02:07
[초현실] 세계가 민족주의로 변화해가는 까닭 -영혼과 브레인의 차이-
 글쓴이 : 보리스진
조회 : 1,395  

앞으로 세계는 어찌 될 것인가? 국가의 존망이 걸린 화두이다.
개방과 포용 정책으로 세계는 하나가 될 것인가? 천만에 말씀. 앞으로 세계는 폐쇄적으로 변화해간다. 글로벌리즘은 쇠퇴하고, 민족주의가 발아하기 시작한다.
민족과 국가가 앞으로 중요해지니, 이민을 제한하고, 개방정책을 수정해야한다. 이 얘기를 수년 전부터 많이 했었다. 비아냥과 비난으로 답하는 이들도 많았다.

어느날 지인들과 지리산에 들렀다. 집으로 가려는 데, 지인이 무속인을 만나러 OO에 가야겠다는 말을 했다. 차를 같이 타고 왔으므로, 아무 생각없이 따라 나섰다.
일반 가정집이었는데, 할머니 무속인께서 맞이해주셨다.
대뜸하시는 말씀이 “눈을 감고 앉아서, 천리 밖을 내다봤네?!”
가부좌 틀고 앉아, 눈을 감고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떠올렸다고 하셨다. 거의 도 닦듯이 영상들을 떠올렸다는 말을 하신다.
전세계와 관련된 영상들을 봤다고 하셨는데, 뜻밖의 말이라 허를 찔렸다. 세계가 폐쇄적으로 변화하니까, 정책을 수정해야한다는 얘기는 입 밖으로 꺼냈지만, 그걸 어떻게 알아냈는지는 말 한 적도 없었고, 인식조차 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남의 생각과 평소 행동을 매우 구체적으로 말하니 흠칫하며 모두 놀랐다.
혼자 있을 때도 몸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해야하는구나 되돌아보게 된다.
앞으로 전세계에 민족주의가 강화되니, 이민을 줄여야 한다는 것은 공부해서 알아낸 것이 아니다. 책이나 논문에 씌여있는 것이 아니었다.

눈을 감고 어둠속에서 떠올렸던 이미지는 희기동소(喜忌同所)와 독점(monopoly)이었다.
미국의 석유재벌 록팰러가문이 있다. 소비자에게는 포용을 베풀며, 무한한 개방을 요구했다. 석유를 많이 팔아달라는 것이었다. 반면 경쟁기업에는 폐쇄와 배척으로 대응했다. 자신이 판매하는 석유에는 끊임없는 판매처 확대와 소비자 확장을 했다. 개방정책이다. 경쟁업체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폭력배도 동원하며 무자비한 공격을 했다.
희기동소(喜忌同所)라는 말이 있다. 반기는 일과 꺼리는 일이 같은 장소에서 일어나고 사라진다는 뜻이다.
전장의 이슬로 사라지니 기신(忌神)인가? 희신운이 와서 시험에 합격하여 사관생도가 되는 기쁨을 누렸으니, 여태 희신(喜神)이지 않았나.
군인이 되어서 먹고 살 수 있었지만, 군인이었기에 전쟁터에서 자기 목숨을 내놓아야 했다. 살고 죽는 것은 같은 자리에서 오고 가니, 희기동소라 하였다.

개방과 폐쇄는 서로 상반되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개방속에 폐쇄가 같이 있으니.......
냉전이 끝나고 전세계 패권은 미국이 거머쥐었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를 독점기업의 형태와 비슷하게 운영해갔다. 80년대 세계기업순위는 미국,유럽,일본이 서로 나뉘어가졌다. 00년대가 되면서 세계기업순위는 미국이 거의 점유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세계화, 개방이라는 슬로건이 대대적으로 퍼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중국이 턱밑까지 쫓아오기 시작했다. 인도,러시아,브라질 등 새로운 다크호스들도 등장했다. 독점의 예에서 보듯이 경쟁자가 생겨나니, 감춰져있던 폐쇄작용이 움직이게 된다. 그러므로 전세계는 국가주의, 민족주의가 성장하고, 이민을 제한하게 될 것이다.
세계화 속에서 개방정책은 단지 사물의 한 단면이 부각된 것에 불과했다. 장님이 코끼리 다리를 만지고 있었던 격이었다.

서양에서는 개방과 폐쇄를 선과 악의 대결구도로 설명한다. 현재 서양철학의 전반적인 큰 흐름과 일맥상통한다. 어떤 기준을 설정해놓고, 그 기준을 벗어나면 사이비로 몰린다.

코로나 사태는 이미 예견되어 있었다. 한국에서는 80년대에 사라졌던 유행성 질병들이 최근에 다시 증가 추세에 있었다. 핵심원인은 개방정책에 의한 내외국인들의 잦은 한국 출입에 있다고 본다.
몽골의 유럽 침략으로 널리 퍼진 흑사병, 대항해시대에 아메리칸 인디언 대부분을 사라지게 한 천연두, 전 유럽이 모인 1차 세계대전 때에 퍼진 스페인독감.
개방이 항상 선이 될 수는 없다. 개방에도 장단점이 존재하는 것이다. 단지 좋은 면만을 보여줬던 것 뿐이다.
폐쇄도 항상 절대악은 아니다. 페쇄는 언어적으로 부정적인 인상을 씌운 것이지, 본질은 그렇지 않다. 단어를 방비, 방지 등으로 바꾸는 것도 필요할 듯하다.

세계가 페쇄적으로 변화해간다는 말에 틀렸다고 답한 사람이 더 많았다. 그런데, 무속인은 영혼차원에서 남의 생각을 소상히 읽어내며, 맞다고 하였다. 아이러니이다. 세상은 요지경이라더니.......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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