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2-08-10 14:50
[괴담/공포] 아랑전설.
 글쓴이 : 스마트MS
조회 : 4,526  

아랑의 본명은 윤정옥(尹東玉)으로 경상도 밀양부사의 딸이었다. 재주가 넘치고 용모가 아름다워 모든 총각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아랑. 그런 그녀를 흠모했던 관노인 '주기'는 아랑의 유모를 매수하여 '아랑'을 겁탈하려 했다. 허나 아랑의 거센 반항에 주기는 비수를 꺼내어 위협했으나 결국 그 비수에 의해 아랑은 끝내 목숨을 잃고 만다.
그리고 몇 년 후, 밀양에서는 후임부사마다 부임 첫날밤 비명횡사 하는 일이 발생한다. 부임하자마자 죽게 되니 누구도 부임하려 들지 않고 폐군이 될 지경에 이르자, 글은 뛰어나나 배경이 없어 급제를 못하고 과객으로 지내던 '이진사'란 사람이 자원해서 '밀양부사'로 부임하여 첫날밤을 맞이한다.

"오랜만에 저의 원수를 갚아줄 어른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네가 도대체 귀신이냐, 사람이냐"
"저는 윤부사의 여식으로 영남루에 달 구경 나왔다가 욕보이려는 괴한에게 죽임을 당해 버려졌습니다. 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새로 부임한 사또를 뵙고자 하였는데 오늘에야 좋은 어른을 뵈었으니 제 한을 풀어주십시오"
"네 원수가 누구냐"
"내일 아침 나비가 되어 저를 죽인 관노의 갓 위에 앉겠나이다"

다음날 아침, 관노들을 불러모으니 어디선가 흰나비 한 마리가 날아왔다. 이에 범인을 잡아 영남루 대밭에 가보니 아랑의 시체가 칼이 꽂힌 채 썩지도 않고 그대로 있더라. 이진사가 칼을 뽑으니 뼈만 남고 형체는 사라졌고 그 뼈를 거두어 좋은 자리에 묻어주니 그 후로 사또의 객사에는 더 이상 아랑의 원혼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로뎅 12-08-10 16:15
   
난또 게임인줄.....ㅎㅎ
     
ibetrayou7 12-08-10 16:46
   
22222222
크리스탈과 12-08-13 03:20
   
테리 보갈드를 생각하며 들어온 1인 ㅋㅋ
삼촌왔따 12-08-17 10:43
   
이이야기는 경상남도밀양에 전해내려오는 전설이었습니다..
전설의고향 다음주를 기대해주세요...
♡레이나♡ 12-08-20 19:45
   
ㅠㅠ
세라푸 12-09-06 07:12
   
전설의 고향
백야 12-10-07 01:30
   
전설의 고향도 이전같지않져
 
 
Total 8,68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미스터리 게시판 개설 및 운영원칙 (23) 가생이 12-26 169962
1073 [초현실] '살아있는 죽은 소녀' 로잘리아 롬바르도 (2) 통통통 06-18 4929
1072 [외계] 달에 무서운 외계인이 살고 있다? (1) 통통통 06-18 8220
1071 [괴담/공포] 귀신 섬 포베글리아 (2) 통통통 06-18 5611
1070 [괴담/공포] 악마와 카드게임을 나눈 백작의 전설이 있는 글라미스… 통통통 06-18 3910
1069 [괴담/공포] 사고를 유발하는 스톡브리지 우회로 귀신들 통통통 06-18 2506
1068 [괴담/공포] 귀신을 저격한 해병 스나이퍼 '하얀 깃털' 통통통 06-18 2896
1067 [괴담/공포] 귀신이 출몰하는 웨이버리 힐스 병원 통통통 06-18 3695
1066 [괴담/공포] 밤마다 귀신이 출몰하는 스마랑의 일천문 통통통 06-18 3191
1065 [초현실] 염력은 정신인가 물질인가 (2) 통통통 06-18 4593
1064 [잡담] 황소만한 700㎏ 쥐 800만년전 살았었다 (1) 통통통 06-18 3203
1063 [괴담/공포] 좀비는 실제로 존재한다? (3) 통통통 06-17 3719
1062 [외계] 중세시대의 외계문명 접촉설과 보이니치 필사본 통통통 06-17 2524
1061 [초현실] 요정과 요괴의 구분 통통통 06-17 2213
1060 [잡담] 가장 완벽한 미라, 500년전 ‘잉카 얼음 소녀’ (1) 통통통 06-17 5947
1059 [괴담/공포] 마녀 저주를 물리쳐라~ ‘마녀의 물병’ 내용물 밝혀… 통통통 06-17 1641
1058 [잡담] 이상한 풍습을 가진 사람들 (1) 통통통 06-17 8793
1057 [초현실] 파타고네스 통통통 06-17 1728
1056 [외계] 우주의 크기 통통통 06-17 2487
1055 [외계] 의문의 '러시아 미라', 그는 외계인인가 통통통 06-17 4747
1054 [괴담/공포] 무엇이든 접근하면 실종되는 공포의 칼카자가 산 통통통 06-17 2096
1053 [초현실] 피눈물 성모상의 결론 통통통 06-16 4838
1052 [잡담] 마녀집단(Wicca) (1) 통통통 06-16 2571
1051 [괴담/공포] 미스테리 녹색의 아이들 통통통 06-16 2785
1050 [괴담/공포] 브로켄의 요괴 통통통 06-16 3866
1049 [괴담/공포] 물건이 저절로 움직인다? 통통통 06-16 2534
1048 [초현실] 이집트 무덤에서 발견된 우주인 통통통 06-16 4389
1047 [괴담/공포] 집중을 오래하면 머리가 터진다! (4) 통통통 06-16 3681
 <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