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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7-06 17:01
[질문] 전 여친한테 직접 들은 무서운 실화라는데요..
 글쓴이 : kimmanuel
조회 : 5,045  

이 얘기를 여기 꼭 한 번 올리고 싶었습니다.
어느날 여친과 둘이 잠을 자려고 나란히 누워 있는데, 자기 어릴 때 아주 무서웠던 경험이 생각난다는 겁니다.
그리고 계속 말을 이어 가는데...
(전 여친이 은평구 사는데, 어릴 때 연천 어느 시골에서 자랐다고 하며, 그 당시 아버님이 초등학교 선생님이었고, 은평구에서 교장 선생님으로 퇴임하셨다고 합니다.)

아무튼 본론은..
어린 시절(초딩 2학년, 오빠는 4학년 정도)에는 오빠와 한 방을 썼었다고 하는데요, 어느 날도 여느 때처럼 둘이 나란히 누워 잠을 청하는데, 눈을 감고 있는데 무슨 이상한 웅웅대는 소리도 나고 분위기도 이상해서 눈을 떠 보니 무슨 시퍼런 불빛같은 것이 누워있는 두 남매 주위를 빠르게 휙휙 거리며 빙빙빙 돌고 있더랍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자기 눈앞에서 딱 멈추고 저기를 쳐다보는데, 무슨 진짜 도깨비같은 형상이라 순간 너무 너무 무서워서 다시 눈을 질끈 감고 말았답니다.
원래 애가 워낙 말이 좀 없는 편이고 소심한 성격인데, 아마 그 때도 그랬었나 봅니다. 너무 무섭고 해서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눈만 꼭 감고 있었더라네요.
조금 있다가 좀 조용한 듯 싶어서 살며시 눈을 떠 보니 그 현상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고요한 방안에 두 남매만 누워 있었더라는 거죠. 옆에 오빠를 보니 눈을 뜨고 있길래, 오빠한테 '나 지금 너무 이상한 걸 봤는데 너무 무섭다'고 얘길 했더니 오빠가 놀라면서 대답하기를 "너도 그거 본거야?"라고 하더랍니다.

그 오빠는 지금 호주에서 살고 있고, 전 여친도 애가 실없는 소리는 절대 안하는 스타일인데, 제가 그 얘기를 듣고는 놀라워서 진짜냐, 실제 얘기냐, 거짓말 아니냐고 물으니, 자기 오빠와 똑같이 겪었던 실제 이야기이고, 그 뒤로는 한 번도 이상한 경험을 해 보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혹시 저런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있는지, 또 직접 들으신 분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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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 22-07-07 12:30
   
저는 초딩떄 대낮에 이불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자다가 문득 눈떠보니 어떤 할머니 얼굴 같은게 보였습니다
낮이지만 그래도 이불이 두꺼워서 깜깜해야 하는데 또렷이 보였지요
그 뒤로 이불로 얼굴을 못덮겠더군요
아르슈나 22-07-11 17:26
   
필리핀에서 실리만대학이라고 두마게티 학교다닐때 숙소가 산중턱에 있어서 오토바이타고 올라가다가 한방중인데  둥둥 떠있는 사람얼굴이랑 눈이 마주치는 바람에 놀랬다가 사람일거야! 하고 확인하려고 내려서 얼굴 있던데로 걸어가다가 등에 소름이 좍 돋는 바람에 주춤 하고 섰는데 바로 앞에 낭떠러지였음.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 그 얼굴이랑 눈빛이 잊혀지지가 않음.
보리스진 22-07-15 02:25
   
한국에는 신기를 가진 분들이 많으셔요. 그래서 실생활에서 영혼을 가끔 보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각기 느끼는 분야가 다르더군요. 눈으로 보거나, 소리가 들리거나, 사람마다 다르네요.
그런데 대체로 영혼을 항상 접하는 분들은 적구요. 특정 시간, 특정 장소에서 우연히 마주치시더군요.
새벽 시간대에만, 한밤중에만, 거실에서만, 동네 어느 골목길에서만.
그 때, 그 장소에서 우연히 자기하고 영혼이 딱 통하게 된 것이에요. 그러면 한시적으로 찰나의 시간에 영혼이 모습을 보여주어요.

그리고 일상생활을 살아가면서 사람들하고 부대끼며 살아갑니다. 주변 사람들이 고마움을 느끼거나, 원한을 품거나, 친해지려고 하거나, 싸우려고 하거나 합니다. 그 때, 영혼차원에서 일시적으로 느끼게 됩니다. 또 주변에 있던 영혼도 감정을 느낍니다. 영혼이 그 때 고마움을 느끼거나, 화를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혼이 그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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