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단계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바퀴를 발명하고 나서야 수레가 생기고
수레가 생기고 나서야 마차가 생깁니다.
마차가 있고 나서야 자동차가 나오는것이 바로 순차적 발전이라 하겠습니다.
천문학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단 문자가 발명이 되어야.. 기록을 하고
기록이 모여서 데이타화 되어야.. 법칙을 발견할수 있고
법칙을 바탕으로.. 현상을 이해할수 있는겁니다.
동굴생활 수준에서 몇백년 후 대도시가 만들어 질순 없는것이죠..
그런데 수메르 문명은.. 그 중간 단계를 뛰어 넘은듯한.. 고도의 문명을 탄생시켰고..
또한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고대 수메르 지역)
고대 수메르의 지역은 현재 이라크 지역으로서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강 사이에서 번성했습니다.
사람이 살기 시작한건 기원전 5000년경 부터인데 기록으로 남아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기원전 3500년경 새로운 이주민이 이지역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고도의 문명이 형성되었습니다.
이후 1500년간 번성하면서 오리엔트 문화의 기틀을 만들어 냈습니다.
(당시의 유물중 인물상)
그렇다면 왜 이것이 놀랄만한 것일까요?
단순히 점진적 발전을 따진다면.. 이집트도 있고.. 고대 중국도 있습니다.
그 대단한 인더스 문명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정도 수준이었다면.. 결코 수메르 문명을 미스테리 하다 할순 없겠지요..
그래서 지금까지 수메르 유적을 조사한 내용을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수메르의 법에는 노동자를 보호하는 노동법규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기원전 2000년 이전에 말이죠)
2. 도시간의 연방제 실시와... 선거를 통해 왕을 선출했습니다. (단순히 씨족 부족 부락 단위가 아닙니다)
3. 일식과 월식을 계산했으며.. 2만5920년 주기의 세차운동 또한 계산해 냈습니다.
(일식 월식은 그렇다 칩시다, 2만 5000년은 단순히 장기간 관측한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어떤 원시인 종족이라 할지라도 한군데서 2만 5000년간 뭉기적 거릴수도 없었을 뿐더러..
하늘을 쳐다볼 상황도 없었을겁니다.)
4. 백내장 수술을 시행할 정도의 의학 수준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5. 상 하수도 시설을 갖춘 도시생활을 영위하였습니다. (이거 은근 어려운 토목공사라는 사실)
6. 도시 하나의 인구가 4~5만 정도였습니다. (기원전 3000년전에 이정도 인구가 도시를 갖춘다는건..)
7. 직조물을 사용한 의복을 입었습니다. (동시대에 다른곳은 모두 털가죽입니다.)
8. 아무리 고대문명 민족이 멸망했어도.. 그 잔존은 남아있습니다.
아시리아인, 아카드인, 칼데라인, 아무르인.. 등등
하지만 수메르인들은 그 흔적조차 없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마치 증발한것 처럼
9. 수메르인들은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의 존재를 알고 있었습니다.
(이건 말도 안돼는 일이죠.. 망원경이 발견되어야 가능한 일이죠..)
10. 수메르인들은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습니다. (더 할말이 없군요)
11. 수메르인들은 태양을 포함하여 12 행성을 기록했습니다.
(반세기 전까지 현대문명은 태양을 제외하고 9행성으로 알고 있었지요)
12. 마지막 12 행성을 수메르인들은 니비루 라고 불렀습니다.
과연 수메르인들은 누구였으며.. 어떻게 이런 사실들을 알고 있었을까요..
그리고 그들은 어디로 사라진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