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3 학년쯤 경험한 것으로 과장이 조금도 없는 100%실화입니다.
중학교에서 집까지는 20분 거리로 매일 걸어다녔습니다. 집으로오려면 언덕을 하나 넘어야했는데
단독주택들이 듬성듬성 있는 밤이면 아주 조용한 언덕이였습니다.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9~10시경 언덕을 넘어가는데 갑자기 뒤에서 "콰콰콰" 하는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돌아봤더니 언덕위 하늘에 이상한 물체가 아주 빠르게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특이하게도 흔히 알려진 비행접시 모양이 아니라 바닐라 같이 길죽한 모형으로 형형색깔의
불빛들이 섞여있고 뒤부분은 마치 수백개의 번개가 치는 (잡다한 형광색) 모양이였습니다.
콰콰콰 하면서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는데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그 모습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크기는 정말 컸으며 (대충 30m는 넘지 않았을까 싶네요.) 1.2초 사이에 우면산(서초동) 쪽으로
사라져버렸습니다.
너무 놀래서 집까지 뛰어가서 엄마에게 UFO봤다고 말을했더니
"별동별이야" 이말뿐...별 관심이 없더군요.
그땐 어리고 별똥별을 본적도 없었기 때문에 "그런가?" 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별똥별은
아니라는걸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오래전 일인데...정말 어제 본것마냥 아직도 그 모습이 생생합니다.
특이한것은 소리입니다. "콰콰콰" 하는 그 묘한 소리...
지금도 담배를 필때면 하늘을 봅니다. 혹시나 해서...
여러분들은 UFO를 본적이 있나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