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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30 00:19
[괴담/공포] 내 친구 아버지 실화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1,676  

내 초등학교 친구 이야기인데 나랑 거의 10년 지기라며 
 초, 중, 고를 같이 나왔거든 


 나 이거 듣고 3박 4일 못 잤다 
 .......... 



 내 친구네 아버지가 계속 가위에 눌리시게 된거야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으셨던 분인데 
 자꾸만 돌아가신 어머니가 꿈에 나타나서 
 고얀 놈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냐 
 너가 나를 두 번 죽이려고 작정했냐 이러면서 역정을 내시더라는거야 
 어머니 도대체 왜 그러세요 했는데도 끌끌 혀만 차시고... 
  

 왜 그럴까 해서 주변 분들한테 말해봤더니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부다~ 하고 넘기라구 막 이랬는데 
 어떤 분이 정색을 하시면 그런 건 넘기면 안되는거라구 
 혹시 묘 자리 때문에 그런 거 아니냐구 그런 걸 수도 있다구 
  
 그래서 얘네 아버지가 정말 혹시 모르는거니까 
 묘자리가 어머니 고향에 있어서 
 아 주말에 한 번 내려가봐야겠다 마음 먹고 다시 잠을 주무셨대 

 근데 그 날 밤 꿈에 



 어머니 묘자리를 걔네 아버지가 찾아가게 된거야 
 어두컴컴한 밤을 혼자서 지팡이도 없이 어렵게 어렵게 찾아가는데 
 저 멀리서 묘가 보이더래 근데 그 묘 주변에 뭐가 자꾸 뛰어다니더라는거야 
 그래서 얘네 아버지가 대체 뭘까 뭘까 하고 가까이 가서 봤더니 









 저승사자 네 명이서 
 뛰어다니고 있었대 







 아 나 쓰면서도 소름 돋아 


 근데 더 무서운 건 두 발로 뛴 게 아니고 네 발로 뛰어다녔대 


 우리가 흔히들 저승사자 두 발로 다닌다고 생각하잖아 
 근데 네 발로 뛰어다녔다는거야 
 난 처음에 듣고 웃었다? 아 뭐야 네발로 뛰어다닌대 ㅋㅋㅋ이러면서? 
 근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무서워............................. 



 아무튼 그래서 걔네 아버지가 꿈에서 깨자마자 
 바로 월차 내시고 어머니 묘 자리를 갔는데 
 어머니 묘에 물이 차고 있었나 그래서 묘 이장했음 


 그 담부터 어머니는 꿈에 안 나타나셨다고 해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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