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같은 반 친구가 아침에 와서
겁에 질려 해준 이야기라능
그 때가 셤기간이였능데
친구가 얘길 해주었던 날이 국사셤 있는 날이였다능
근데 국사가 냔들도 알다시피 규ㅣ신같이 양이 많잖니
그래서 친구냔이 새벽까지 국사를 달달달 외웠데
그리구나서 담이 셤날이니까 쫌이라도 자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계속 국사책에서 봤던 내용이
뒤죽박죽이구 정리가 안되더래..
그래서 아 정신없이 머릿속으루 내용 나열했다가
또 헤쳤다가 그러는데 갑자기
"시끄러워!!!!!!!!!"
라고..귓가에서 어떤 남자가 소리치더래..
진짜 생생하게...바로 옆에서 고함지르듯이....
친구는 너무 황당하고 무서워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머릿속은 백지장으로 하얗게 되있었대
가위를 눌린것도아니고 심지어는 잠이 든 것도 아니였는데
근데 갑자기 아까완다르게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이제야 좀 조용하네 흐흐.."
이런 목소리가 또 귓가에서 들리더래...........
친구는 너무 놀라서 꼭감고있던 눈을 퍼뜩 뜨고
바로 안방으로 달려가서 엄마 껴앉고 잤대..;...
하.. 그친구 국사 셤 잘치긴했는데 그 사건땜에
나머지날 셤은 다 망쳤다능...
아직도 소름돋는다 걔 표정이랑 말했던 거 다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