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3-09-08 00:25
[괴담/공포] 실화+잡담 그냥 울집안이야기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1,634  

사실 난 귀신 이런게 있다고는 믿어. 뭐.. 보지는 못했지만.. 
울집가족중에선 나빼고는 다 경험이 있는거 같고.. 
난 가위눌린적도 2~3번밖에 없고.. 가장 최근에 눌린것은 
막 목을 졸르길래 답답했던것정도^^ 

울집에는 방방마다 부적이 붙어있고 울가족 항상 부적을 휴대하고 
다니고.. 이런게 벌써 20여년정도 된거같어. 
난.. 상큼한 30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30살이니깐 
생일안지났으니깐 28!!!!!!!!!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래 울아빠네 집안(울아빠는아님) 기독교고.. 엄마도 기독교셨어. 
그리고 집에서 예배도 많이 드렸던걸로 기억해. 
울엄마한테 집사제의까지 왔었는데.. 그쯤 엄마몸이 아파지기 시작했어. 
사실 그때 기억이 잘 나지않아. 그렇게 어린나이는 아니였는데 이상하지? 
오히려 더 어렸을적 기억은 잘 나는데 진짜 그때 기억은 거의 희미하게 
남아있어. 
울엄마 몸이 아픈거.. 흔히 말하는 빙의 였던거지.. 
울엄마 매일 누워있고.. 울 외숙모(외숙모가 그쪽으로 좀 알고.. 
그쪽 무당이나 이런분들이랑 친분이 많아.)랑 무당들이랑.. 
울집에 와서 이런저런일 한거..  무슨 꿈을 꿨던듯이 희미하게 
남아있어. 어떻게 보면 진짜 꿈이였나 싶을정도로.. 근데 꿈은 아니고. 
굿도 하고 여러가지로 했던거 같은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도 모르겠어. 
울엄마는 깨끗이 나으셨지만 그때부터 엄마는 꿈자리가 안좋거나 
몸이 좀 안좋거나 하면 항상 뭐라해야하지? 스님들이 목탁치면서 
뭐라 하시는말씀? 그걸 테이프로 항상 틀어놓고있고.. 
그런날이 좀 계속돼고.. 교회를 끊으시고 외숙모와 친구분들과 자주 
어울리시게 됐고.. 안정을 찾아갔지. 
근데 울 외할아버지가 많은 나이에 실종됐다가 객사하셨어.ㅠㅠ 
자주 집에 오셔서 아무도 없는 아파트 계단에 앉아계시다가 
내가 오거나 엄마가 오면 울 안방에 들어가셔서 
끝에 앉아서 티비를 보시곤 했지. 
근데 객사하시구.. 울아빠나.. 가끔 놀러오는 이모부나 도저히 
안방에서 못자겠다구 하시더라구. 자꾸 꿈에 누가 나오는거 같다구.. 
그 뒤로 안방에서 아무도 안자게 됐구 지금도 안방에서 자는사람은 없어. 
한번은 가족들이 다 울집에 모이게 돼서 이모부가 안방에서 자게됐는데 
그날 새벽부터 정신이 좀 나가셔서.. 울가족 다 걱정하고.. 
뭐. 다시 돌아오셨지만^^ 
울 할아버지가 울 엄마를 제일 아끼셨는지 항상 울안방에 앉아계셨었나봐. 
근데 지금은 다 괜찮음둥. 난 가끔 티비보다가 안방에서 자는데 아무렇지 않음.^^ 
그리고 친할머니 돌아가시고 1년되기 전날.. 아빠가 오실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부터 아빠가 자꾸 저리가! 저리가란말야! 
막 이러시는거야. 복도가 다 울리게.. 
엄마가 놀라서 왜그러냐고 나가보니 왠 강아지가 아빠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그때부터 계~속 자기를 쫓아온다는거야. 막 저리가라고도하고 
막 어케 해봤는데 결국 집앞까지 쫓아온거야. 
개는 계속 짖고 끙끙대고.. 그러다가 문을 열고 아빠가 집에 들어오자 
아무소리없이 사라졌어. 
엄마가 아무래도 심상치 않아서 외숙모쪽 분께 전화를 거니 할머니가 제사상 
안치러줄까바 찾아오신거 같다 하더라구. 울엄마는 벌써부터 준비를 
했는데 혹시나 했나봐. 살아계실때 엄마도 성격이 고분고분하신편은아니시라^^; 할말다하시고 하시는데 
그래도 가장 할머니 챙기고 잘하는건 엄마였거든. 그래서 엄마 찾아오신것도 같고.. 
글구 얼마전에 엄마친구가 갑자기 돌아가셨어. 
그리고 며칠뒤 내가 잘려구하는데 그날따라 그냥 괜히 무서운거야. 
항상 잘때 불켜있으면 신경쓰여서 자지도 못했던 난데 그날따라 그냥.. 
괜히 으시시.. 하다구 해야하나. 무서워서 불을 키고 잤었어. 
다음날 엄마가 왜 불켜놓고 잤냐 해서 그냥 어제 괜히 무서운 기분이 들어서 
불키고 잤다니깐.. 엄마가 그러냐고.. 사실 어제 엄마꿈에 돌아가신 엄마친구가 
찾아오셨다는거야. 그말들으니깐 소름끼치는거있지.. 
내가 좀 많이 늦게 자는편인데 그때 느꼈던 느낌이 괜히 그렇게 느낀건 
아니였구나.. 라는생각? 약간 비약이라면 비약인데..ㅋㅋ 
쓰다보니 길어졌구나. 뭐. 어케보면 울집 평범한 편이지? 
이정도면 평범하지 않나..ㅋㅋ  다른글들에 비하면;; 
뭐..지금도 초상집에 동생이나 아빠가 갔다오면 집에 들어오기전에 
소금뿌리고.. 침뱉고..불테우고? 그런거 꼭 하고.. 
울엄마는 되도록이면 안가려고 하고.. 
개고기는 절대 먹으면 안되고.. 
이런거 있긴한데.. 머 이정도야..ㅋㅋ 
쓰다보니... 
울집 평범하잖아? 안그래?ㅋㅋ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8,6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미스터리 게시판 개설 및 운영원칙 (23) 가생이 12-26 171139
2968 [목격담] 고모 . (9) 생마늘님 02-25 5282
2967 [괴담/공포] 이 현상의 진실은 (7) 빅풋 02-23 8168
2966 [괴담/공포] 공포영화 셔터中......지리는 장면... (7) 팜므파탈k 02-23 9108
2965 [괴담/공포] 골방에 감금된 아버지 (6) 팜므파탈k 02-23 11206
2964 [괴담/공포] 대륙의 도박죄,, 사형수의 마지막 날... (6) 팜므파탈k 02-23 11751
2963 [괴담/공포] 무서운 푸틴... 러시아의 암살용 음식 (9) 팜므파탈k 02-23 13739
2962 [괴담/공포] [BGM] 얼어붙은 해골호수 약장수 02-23 5401
2961 [괴담/공포] 낙태아 (3) 팜므파탈k 02-22 4935
2960 [괴담/공포] 무서운 연예인 공포 실화 (3) 팜므파탈k 02-22 21080
2959 [괴담/공포] 일본 방사능괴담 진실과 거짓 (11) 팜므파탈k 02-22 11035
2958 [괴담/공포] 엄마의 대답 (2) 약장수 02-22 3503
2957 [괴담/공포] 아파트 귀신 (7) 팜므파탈k 02-22 4037
2956 [괴담/공포] 수학선생님께 들은 삼풍백화점에 관련된 이야기 (2) 팜므파탈k 02-21 7360
2955 [괴담/공포] 부산 G여고 정다금양 투신사건 (7) 팜므파탈k 02-21 6474
2954 [괴담/공포] 조선시대 인체발화사건 (4) 약장수 02-20 9064
2953 [외계] 우주의 모양 (14) 빅풋 02-18 14817
2952 [잡담] 진화론 (3) 빅풋 02-18 5329
2951 [초현실] 꼬리를먹는뱀 우로보로스 빅풋 02-18 10447
2950 [괴담/공포] 섀도우 복서 (7) 팜므파탈k 02-18 5733
2949 [괴담/공포] 무서운이야기 시즌3(아랫글에 이어서) (2) 팜므파탈k 02-18 2927
2948 [괴담/공포] 무서운이야기 시즌2 팜므파탈k 02-18 2550
2947 [괴담/공포] BJ철구 공포의 택시기사를 만나다. 흉가레전드 (영상 팜므파탈k 02-18 4787
2946 [초고대문명] 이거 진짜일까요? (11) 극작가 02-17 14374
2945 [괴담/공포] 철구의 흉가체험(영상) (7) 팜므파탈k 02-17 4683
2944 [음모론] '영국 왕세자비 다이애나 사망 사건'의 진실은 … (2) 스카이팡팡 02-15 14111
2943 [괴담/공포] 옆집 아저씨..아파트..그리고 개한마리. (17) 팜므파탈k 02-14 10027
2942 [괴담/공포] 빌라에서 생긴일 팜므파탈k 02-14 3257
 <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