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06군번으로 강원도 인제에 있는 12사단 모 포대로 전입되어 "관측"이라는 분대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관측분대에 가장 큰 메리트는 머니머니해도 "GP" 라 쓰고 great paradise 라 읽는 곳에 가는거랍니다.
군인중 1%만 가는 GP에서 일어난 일이에요.
제가 일병때 gp를 경험해보고(xx5gp) 두번째 GP xx3gp 에 들어가게 되엇는데 제가 고참으로 가게 되엇지요
일병때 갓을땐 막내로 가서 고참들의 횡포,갈굼을 견디고 견뎌내며 다시 또 gp오게되면 꼭 되갚아주겟노라고 다짐햇던차라 gp올라가자말자 군기부터 단단히 잡고 , 얼차려도 심하게 했엇죠.
그러던 어느날 제가 야간근무를 설때엿어요. (근무는 3교대 ,상황실근무를 섯어요)
새벽3시쯤.. gp장님은 엎드려서 주무시고 계셧고 상황병도 꾸벅꾸벅 졸고있엇어요. 저도 잠이 올랑말랑 정
신없는 상황에서 핫라인이 울리기 시작햇어요. 지지지직 xx초소 병장xxx 지지지지직
(부가설명을 드리자면 핫라인이 전화기 타입이 아니고 버튼누르고 그냥 얘기하면 되는 방식이엇어요 그리고 유선이기 때문에 전화통화하는것 처럼 깨끗하게 들립니다. 지지직 거렷던적은 없엇어요)
그 소리를 듣고선 gp장님 , 상황병이 깻어요
gp장: xx초소 무슨일이냐
초소근무자:.....지지직..
gp장: 무슨일이냐고
gp장님은 저와 상황병한테 초소로 가보라고 하셧고
초소로 가자말자 소름이 쫙...
그초소,, 근무자들... 자고있는겁니다...
그리고 근무자들 상병과 이등병 이엇어요.
그리고 다음날 알게된 사실.. 그 초소 유선이 끊어져잇엇네요.
난 누구랑 대화할려 햇던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