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HOME > 뉴스 게시판 > 국내뉴스
 
작성일 : 17-08-13 14:55
[사회] "창피하고 면목없다" 전두환 비판한 허지웅
 글쓴이 : 인생재발신
조회 : 2,516  

[사진 허지웅 인스타그램(왼쪽)]

[사진 허지웅 인스타그램(왼쪽)]

8일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SNS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발언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최측근인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7일 SBS '주영진의 뉴스 브리핑'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영화 ’택시운전사‘에 나온 표적겨냥 사격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왜곡)정도가 지나치다면 법적 대응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특히 그는 “아무런 법적 정당성이 없는 시민이 무장하고 무기고를 습격하고 간첩들이 수용된 교도소를 습격하고 군수 공장을 습격했다. 장갑차나 사병들을 빼앗아서 그걸로 무기고 습격하고 한 것을 폭동 아니고 뭐라고 하겠느냐”면서 “518 당시 벌어졌던 그 상황과 사건 자체는 폭동인 것이 분명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영화 '택시운전사' 스틸 이미지]

[사진 영화 '택시운전사' 스틸 이미지]

 
다음날 영화평론가 허지웅은 자신의 SNS에 미국 담배 회사의 사례를 들며 민 전 비서관의 발언을 비난했다.  
 
그는 “미국 담배회사들에 필요한 건 아주 작은 의심”이라며 “담배를 피운다고 반드시 건강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 거란 아주 작은 의심을 대중에 심는 것만으로도 담배 회사는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인다”고 적었다.
 
이어 “광주민주화운동에 관해 전두환 씨가 사용하는 방식도 이와 같다”며 “그와 그의 측근들은 ‘광주민주화운동은 폭동이다’와 같은 말을 사람들 속에 툭 던져 놓는다. 대다수의 사람은 웃어넘기거나 화를 내지만 어떤 사람들에게 이와 같은 말은 작은 불씨로 작용한다. 역사적 사실관계를 뒤집지는 못하지만, 어찌 됐든 지금의 세를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허지웅 인스타그램]

[사진 허지웅 인스타그램]

다음은 허지웅이 SNS에 올린 글 전문
 
미국에서 담배 회사들이 사용하는 전략이 있다. 이들은 담배가 암을 유발한다는 주장에 대해 “담배는 암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대응하지 않는다. 대신에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이들에게 필요한 건 아주 작은 의심이다. 담배를 피운다고 해서 반드시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닐 거라는 아주 작은 의심 말이다. 그걸 대중에 심는 것만으로 담배 회사는 현상을 유지하며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인다.  
 

DA 300

<iframe scrolling="no" frameborder="0" marginheight="0" marginwidth="0" width="250" height="250" title="광고" src="http://dgate.joins.com/hc.aspx?ssn=574&b=joins.com&slotsn=839" id="DASlot574" name="DASlot574"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 border-style: initial; outline: 0px; vertical-align: baseline; background: transparent"></iframe>

광주민주화운동에 관해 전두환 씨가 사용하는 방식도 이와 같다. 그와 그의 측근들은 오늘처럼 “광주민주화운동은 폭동이다”와 같은 말을 사람들 속에 툭 던져 놓는다. 대다수의 사람은 웃어 넘긴다. 혹은 화를 낸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에게 이와 같은 말은 작은 불씨로 작용한다. 그걸로 충분하다. 역사적 사실관계를 뒤집지는 못하지만, 어찌 됐든 지금의 세를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인 것이다.  
 
죄인이 죄값을 온전히 치르지 않고 오래도록 많은 것을 누리며 기사에 오르내리는 걸 보고 있으니 창피하다. 예전 같으면 화가 났을 텐데 이제는 그냥 부끄럽다. 그렇게 큰 죄를 지어도 표현의 자유를 누려가며 멀쩡하게 잘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 다음 세대들에게 면목이 없다. 부끄럽고 창피하며 면목이 없다. 이렇게 되어선 안 되는 것이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퀄리티 17-08-13 15:00
 
다른사람들은 그렇게 일찍보내더니 지놈은 오래도 사네
대한민국 악당은 왜 이렇게 오래삼
세금으로 나가는 경호비용이 아깝다
Habat69 17-08-13 15:12
 
나도 전투왕이 가지고 있는 불멸의 28만원을 가지고 싶어
ultrakiki 17-08-13 17:23
 
28전씨 뚝배기는 빨리 깨버리는것이 답이지만

허지웅 얘는 이런 일만 있으면 이슈끌려고 한마니씩 거들면서 드립치는데
사이비는 안나와주는게 돕는것
곰사냥꾼 17-08-14 03:47
 
양복 입은 시민(30대로 보이는걸로 보아 당연히 군대를 이미 제대한 사람일듯)이 많은 시민들이 잡혀 있는 군용 트럭 위에서 무릎 꿇고 두 손을 공손히 모으고 꿇어 앉아서 총검을 지니고 여차하면 군화로 면상을 짓이길 자세로 위협하는 나이 어린 군발이에게 절대 복종하는 저 장면...
저런 굴욕감을 감수하면서 절개 복종하도록 만든 당시 광주에서의 목숨을 걱정해야했던 일반 시민의 모습을 상징한다.
저 당시 시민들을 향해 얼마나 가차없는 무차별적인 군발이의 폭력이 자행되었기에 일반 시민이 저토록 절대적으로 군발이에게 복종을 표하도록 만든 상황이었을까를 생각 한다.
 
 
Total 94,09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사진을 첨부해 주세요 (1) 가생이 05-29 204678
공지 [공지] 뉴스게시판 운영원칙(2014.05.29) (27) 흰날 03-15 175311
94092 [스포츠] 日 할릴호지치 감독 "한일전 패배 이후 잠도 못 잤다" (2) 스포메니아 18:24 899
94091 [정치] [팩트체크] 文대통령의 '中 혼밥 홀대론' (2) 호연 18:02 595
94090 [정치] 아베, 홍준표에 ‘낮은’ 의자 줬다…유엔 총장에겐 ‘같은’… (25) MR100 16:54 1514
94089 [스포츠] 日기자 "기묘한 한국축구, WC 6개월 전엔 꼭 살아난다" (19) 나이테 15:48 2324
94088 [정치] 안봉근 “朴, 1차 독대 이전에도 이재용 만났다” (1) MR100 14:47 685
94087 [정치] 홍준표 정치인생 갈림길…‘성완종 리스트’ 사건 22일 대법… (5) MR100 14:44 642
94086 [정치] 황교안 전 총리가 ‘자랑스런 성균인’? 동문들 반대운동 (2) 산너머남촌 14:34 589
94085 [기타] 한반도 유사시 중국군 평양 남쪽까지 진입할 수도 (11) 인류제국 14:05 917
94084 [사회] 숨은보험금 7조4000억, 900만명에 이자까지 쳐 돌려준다 (1) 벨루가 13:58 503
94083 [정치] "한국이 중국에 말한 3 No, 미국은 '3 Yes'면 좋겠다" (9) 펜펜 13:02 1125
94082 [정치] '친이계'에 힘 싣는 홍준표…MB와 손잡나? (2) MR100 11:33 669
94081 [정치] 김장겸 전 MBC 사장 검찰 조사받는 날 (1) MR100 11:31 633
94080 [정치] 대법, '성완종 리스트 의혹' 홍준표 사건 22일 선고 (3) 아로이로 11:02 565
94079 [정치]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68.6% 민주 51.9% 리얼미터 (22) 아로이로 09:38 1493
94078 [정치] [단독] 중국, 지난해 말 '영변 핵 시설 점령훈련' 했다 (1) 캡틴홍 09:19 713
94077 [정치] 서진영 고려대 명예교수 "한·미·중 북핵 삼각협력…외교성과 (4) 스포메니아 06:38 968
94076 [세계] 日극우언론 "한반도 유사시 자위대 대형헬기 투입 추진" (13) 스쿨즈건0 04:00 1603
94075 [정치] 홍준표 "中 서민식당 찾은 文, 중국 대통령 출마하려나 생각" (24) 스쿨즈건0 03:50 1561
94074 [정치] 국방부 "한일 국방장관 전화회담 거절…중국 배려 아냐" (8) 스쿨즈건0 03:44 713
94073 [세계] NHK "홋카이도서 한국 관광객 34명 태운 버스 전복…일부 중상" (4) MR100 12-17 2905
94072 [사회]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파사현정'…"적폐청… (7) 호연 12-17 1835
94071 [세계] 中 신장위구르에서 수 만명 실종…공포의 경찰국가로 변모 (5) 캡틴홍 12-17 2858
94070 [세계] 中 전문가 "한반도 전쟁 가능성 최고조" (10) 캡틴홍 12-17 2861
94069 [정치] "시진핑 발언 듣고 '됐구나' 했다"..靑이 밝힌 방중 뒷… (10) 호연 12-17 2096
94068 [정치] 울음 터트린 류여해 “홍준표 대표, 후안무치ㆍ배은망덕” (18) MR100 12-17 219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