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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07 09:28
[사회] 한양대 기숙사 신축 "당연한 일 환영" vs "법적 투쟁할 것"
 글쓴이 : 아로이로
조회 : 1,212  

"기성세대가 미래세대 등에 빨대 꼽는 일 멈춰야"
"학교 주변 90% 주민이 원룸으로 생계 유지해"
한양대학교 총학생회를 비롯한 임직원, 대학생들이 6일 오후 서울시청 신청사 앞에서 기숙사 신축 허가를 촉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17.12.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한양대학교의 기숙사 신축안건을 통과시킨 가운데 신축을 찬성하는 학생들과 반대하는 학교 주변 임대업자들이 각각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도시계획위원회는 6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제2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한양대 기숙사 설치와 관련한 '도시계획시설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7일 밝혔다.

한양대 총학생회는 안건 통과에 대해 "오랫동안 기다려왔는데 당연한 결과이고 환영한다"라며 "이후 구청의 인허가 과정이 남아있는데 이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양대 총학생회는 앞서 6일 오후 1시 서울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회가 기숙사 신축 안건을 확정할 것을 촉구했다.학생들은 "현재 한양대 기숙사 수용률을 11.5%이고 이마저도 외부 임대 기숙사를 제외하면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더이상 대학생들의 삶을 방관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들은 "학교 주변의 보증금과 월세는 1000만원에 50만원, 500만원에 70만원 등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 그런데도 가로등과 방범창이 부족해서 늘 안전의 위협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양대 총학생회는 기숙사 신축 계획의 도시계획심의위원회 통과를 요구하는 2857명의 서명과 1885명의 자필 탄원서 등을 시에 제출한 바 있다.

지난 15일에도 도시계획위원회는 한양대 기숙사 신축 문제를 다루기로 계획됐지만 일부 위원들이 중도 퇴장하면서 심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학생들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현 한양대 건축학과 교수는 "건물도 있고 땅도 있는 기성세대가 일도 하지 않고 세금도 내지 않고 편하게 살겠다고 가난한 다음 세대에게 빨대를 꼽고 있다"며 "건물주들이 '서민'이라면 저희 같은 사람들은 빈민"이라고 주장했다.

한양대기숙사 건립 반대 대책위원회 소속 회원들이 6일 오후서울시청 신청사 앞에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한양대학교 기숙사 신축 계획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17.12.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한편 기숙사 설립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모임 '한양대기숙사 건립반대 대책위원회' 회원 70여명도 6일 오후 2시 시청 앞에 모여 입장을 밝혔다.

대책위는 "한양대 인근 주민들은 90%가 원룸을 생계수단으로 삶을 영위하고 있다"라며 "연령대가 70~80대인 고령자가 90%라는 현실을 학교와 구청, 시청이 인식하기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책위는 "학교가 정부자금 등으로 1600실의 대규모 기숙사를 건립하려는 것은 학생을 볼모로 200억원 이상의 수익 사업을 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이날 기숙사 신축안건의 통과에 따라 학교와 성북구청, 시청을 대상으로 법적인 대응을 할 계획이다. 실제로 대책위 관계자는 "한양대는 기숙사 건립 과정에서 건축법 등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주민들이 거주환경, 일조권, 통풍, 교통 등의 피해를 감내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축계획이 시의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이후 구청의 인허가 과정을 거치게 된다. 성동구청이 기숙사 설립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온 만큼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경우 2018년 하반기쯤 허가가 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책위는 구청의 인허가 검토 과정에서 민원 제기, 법적 문제 지적 등 지속적인 반대 활동을 한다는 방침이다.

potgus@

http://v.media.daum.net/v/20171207091019247?rcmd=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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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This 17-12-07 09:33
 
투자엔 리스크가 따르는 법...
징징거리지 말고 받아들여라. 원룸업자들아.
Banff 17-12-07 09:47
 
원룸업자들이 법률투쟁하면, 학생회서는 헌법소원 가면 되겠네요.  이기회에 헌법재판소에서 판결하나 내려주는게 전국 학생들에게 좋을텐데.
화니정 17-12-07 10:05
 
그 비싼 서울 한복판에 집을 소유해서 임대업하는 사람의 생존권이
학비 생활비 취업을 걱정해야하는 학생의 생존권보다 위급하더냐?
팬더롤링어… 17-12-07 10:07
 
늙어서 방장사 하는거 말고 할게 없다면 보증금과 월세를 내리면 될꺼 아님?
비구름 17-12-07 12:28
 
아니 대학교가 왜 주변 방팔이들을 먹여 살려야 되냐.
     
겨우리 17-12-07 22:14
 
대학생이....
대학생 부모가...^^;
검은북극곰 17-12-07 21:20
 
입으로만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외치는 꼰대들. 아무리 옳은일이라도 지 땅값 한푼이라도 떨어지면 목에 핏대세우고 반대하지.
할쉬 17-12-07 21:35
 
진짜 저 쓰레기 업자들..
아무리 임대업이 먹고사는 일이지만 아이들 쥐어짜서 그렇게 먹고살고싶더냐..
세임 17-12-08 03:16
 
학교 주변 원룸을 위해 ... 기숙사를 만들지 말라는 강도 같은 논리 ...
학교 주변 원룸을 위해 ... 학생들이 희생하는 강도 같은 논리는 또 어디서 나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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