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고양이나 개에 작은소참진드기가 붙으면 털 속에 파고 들어 피부를 물어서 흡혈을 하기 때문에
단순히 만진다고 동물에 붙어서 단단한 이빨을 박고 흡혈하던 작은소참진드기가 흡혈을 멈추고 사람을 무는 일은 없다고 보면 됨.
벼룩 만한 크기에서 흡혈을 하면 콩알만한 크기로 매우 커지는 데 떼어내도 박힌 이빨 같은 건 살 속에 파고 들어가 있기 때문에 핀셋으로 뽑아내거나 카드 같은 걸로 긁어내야 할 정도로 박혀 있고 한번 문 자리는 좀처럼 옮기지 않음.
저 경우는 아마 풀숲에 있던 작은소참진드기가 사람 몸에 옮겨 붙고 물어서 질병을 매개했다고 보는 게 맞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