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삼중수소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이건 국내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바인데 그럴수밖에 없는게 저기 오염수안에 포함된 삼중수소의 총량은 울나라 원전에서 한해 배출하는 삼중수소양의 2-3배수준입니다. 그것도 100만톤이 넘는 오염수를 한꺼번에 배출했을때나 배출되는량이 2-3배수준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건 후쿠시마 인근에서나 겨우 영향을 줄 정도? 거의 의미가 없을 수준입니다. 다른 지역의 영향은 볼 필요도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삼중수소는 생물학적 반감기가 12일정도로 그리 길지 않습니다. 인체에 들어와 생화학반응으로 다른 화학물이 되는 비중과 그 영향은 아주 많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면 미미한 수준이고 환경적인 영향도 물고기의 경우는 생물학적 반감기가 2일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외국에서 그렇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위에 링크는 태평양의 주요지점 두곳에서의 역사적인 세슘농도의 추이를 나타낸 자료입니다. 태평양 수폭실험이 한창이던 50-60년대 이후엔 10bq이 훨씬 넘었고 80년대까지만해도 역시나 10bq부근에 가까운 값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더라도 2008년 흑해나 아일랜드해, 발트해에 비해선 오염도가 낮습니다.
언론보도로 후쿠시마에서 유래된 세슘이 동해로 유입되어 세슘농도가 2-3배정도 높아졌다라는 이야기를 이해할때는 그렇다면 2-3배 올라가기전 농도가 얼마나 되고 그 수치는 다른 전세계 바다와 비교했을때 어느정도냐와 같은 것들을 함께 봐야 합니다. 보통 그런 보도를 할때는 2-3배만 강조하지 그 절대수치와 다른 바다와의 비교를 분석하는 경우는 사실상 없었습니다. 과연 몰라서 안보여 주었을까? 몰라서 안보여준게 아니라 일부러 안보여준 것입니다. 왜냐? 그렇게 되면 그 심각도가 부각이 안될테니까. 특히 그린피스같은 환경단체들의 발표에서 그런 경우가 많음.
다만 후쿠시마 인근해에 경우엔 분명 그 수치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그 인근해에서 잡히는 수산물은 체내에 축적되어서 뚜렷하게 그 농도가 올라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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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론튬을 포함한 다른 핵종들은 세슘처럼 후쿠시마 근해라면 몰라도 다른 지역은 그양을 따지는게 거의 의미가 없는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스트론튬은 어차피 세슘의 1/100~/10000 수준정도고 다른 핵종들은 반감기도 거의 모두 매우 짧기 때문에..
울나라 인근은 핵종제거장치로 제거하지 않은 액면 그대로의 수준으로 노출되었던 후쿠시마사고 당시의 상황도 별 문제없었는데 저정도가지고 울나라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냥 일본에서 수입되는 수산물 관리에만 신경쓰면 됩니다. 어차피 이미 신경쓰고 있는터라 우리에게는 거의 의미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