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관계가 워낙 분명해서 쓸 것이 없었다. 문제를 삼는 언론들의 공격이 너무 어이가 없었지만 추미애 장관은 아들의 의료기록까지 공개했고, 그것을 가지고 타임라인까지 구성한 팩트가 충분히 알려졌기에 나는 다른 내용을 쓰기로 했다. (대신 이 내용은 유튜브로 했다. 댓글참조)
아, 한 가지는 이야기 해야겠다. 지금 현 시점에서 저들은 왜 추미애 장관을 공격하는가? 정답: 검찰개혁에 저항하기 위해서...
그래서 나는 검찰개혁에 저항하는 검찰들 이야기를 또 쓴다.
2.
PD수첩은 검찰특별수사 2부작으로 지난 주에는 〈검사와 증인들〉편을 방송했고, 오늘은 〈수상한 검사〉를 방송할 예정이다.
오늘 방송할 내용이 한동훈과 이동재의 러브 스토리, 아차차 '검언유착'을 다루는 내용으로 핵심이 될 것 같은데, 지난주 내용도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들이 대거 있어서 알리고 싶어 정리를 해 보았다.
지난주 내용은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검찰의 모해위증교사에 관련한 내용인데 새로운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3.
우선 한만호가 한명숙에게 제공했다는 정치자금 9억원은 누구에게 갔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법정공방이 있었다.
한만호는 그 9억 원의 로비자금을 모 교회 장로에게 주었다고 진술했다.
정확한 날짜, 보관 방식, 전달 방식, 달러에 대한 농담까지 해당 장로와 이야기 나눈 부분까지 매우 구체적으로 진술했는데, 검찰은 그 교회 관계자들은 일절 수사하지 않았다.
이유는 뻔하지 않을까? 자신들이 기소하려고 하는 대상은 오직 한명숙이었고, 또 수사를 했는데 (예상대로) 한나라당 관계자들이 돈을 받은 것이 나오면 매우 난감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