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의 성층권 개념은 지구와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성층권과 대류권 사이에 황산구름대가 놓여 있는데 그 고도에서 화학적인 대기구성은 다르지만 물리적인 조건은 지구와 유사하다는건 익히 알려져 왔습니다. 그래서 나사는 근래들어 거기에 비행선 개념의 대형 오비터를 띄우겠다는 구상도 만들어놓은 상태죠.
계속해서 관찰해볼 가치로서는 충분할수는 있지만 생명체 증거를 발견했다고 하기에는 좀 너무 이른 결론이긴 합니다.
우선 분광학적으로 단일파장에 대한 흡수선 특성을 가지고 파악을 하고 있는데 이것만으로는 좀 불충분합니다. 일단 포스핀이 어떻게 광분해 환경에서 오랬동안 일정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고 또한 포스핀이 생명활동 이외에 알려지지 않은 다른 메커니즘으로도 생성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