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는 없애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논란을 최소화하지 만들면 만들수록 논란은 필연적으로 확대되고 증폭되게 되어 있습니다. 단지 그게 특례를 만들 당시냐 아니면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고 나서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다른 논란이 불거지고 나서냐의 차이일 뿐. 저게 BTS 하나로 과연 끝날거라 보는지? 스포츠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이라는 통일된 원칙을 만들수라도 있습니다만 과연 문화예술분야는 상호공정하게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요? 더군다나 범위를 어디까지 설정할것이냐 만으로도 논란은 끊이지 않게 됩니다.
아예 없애는 방향으로 가는것이 최선이고 차선은 욕을 먹더라도 아예 개무시하고 현행방식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당장 확대하면 현재 욕은 덜먹을지 몰라도 논란을 미래 정부에게 떠넘기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연예계에서 군입대 특례라는게 나온다는게......
일단 기준이라는게 없지요... BTS 만큼 하면 특례를 고려한다는건데...
어디까지가 기준선일까요...
그전 그룹들은 국위선양에 도움을 안했을까요?
제 기억으로는 2002년 월드컵이후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잘 낸 선수들이
군 면제를 받고 있지만 그 전에 나라를 대표해서 열심히 한분들은 그런
대우를 못 받았었죠
과거를 바꿀수는 없고 다른 보상을 해주기도 어렵겠지만 상대적으로
아쉬워하거나 서운할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시대가 바뀌면서 서서히 바뀌었었지요
하지만 연예인에게 이런 특혜를 준다면 거부감이 많이 생길거 같습니다
기준을 만들기가 참 애메해보이거든요
적당한 보직이나 군대안에서도 지금보다 외부적으로 더 활동을 할수 있는 제도라던지
좀더 유연해지면 좋겠네요
지금처럼 저출산이 계속 악화되면 10여년 안에
1) 모병제 전환, 2) 아프리카 남자에게 국적 줘서 군대 채우기 중에 하나 이상을 선택하는 것이 필연인데
빨리 모병제 전환하는 게 한국남을 위해서나, 국민을 위해서나, 한류를 위해서나 낫습니다.
이미 지금 한국군 60만 중에 20만은 직업군인입니다. 대만조차 한 모병제 전환은 논하지 않고 "여자도 군대가라"고만 하고, BTS 병역특례 반대하는 것은 어느 한국인에게도 이익이 못 됩니다.
소련 선수 금메달 딴 것 다 합쳐봤자 팝스타 1명이 세계인의 기억에 더 많이 남고 후대에 영향력이 확대재생산되고
매일 중국 까는 글이 올라오는 가생이에 주윤발 장국영 성룡 추억하는 글 올라오면 선플만 달리는 걸 봐도
한 국가, 민족에 대한 외부인의 시각에 미치는 영향력은 대중문화 >> 넘4벽 >> 스포츠 입니다.
BTS가 국위선양한 정도는 다른 한류, 스포츠 성적을 압도합니다.
2004년 배용준만큼 일본에서 인기 끈 한국연예인이 또 나오지 못했듯
앞으로 BTS만큼 여러 차례 빌보드차트 1위하고, 미국 유럽서 관중 몰고다닐 한국가수가 나올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콩쿠르대회에서 2등만 해도 병역면제인데
https://news.joins.com/article/22970402 BTS 병역면제 반대하는 커뮤니티 분위기는
"손흥민 병역면제 반대하는 사람들은 손흥민이 잘 나가는 것이 배아파서 반대하는 것. 남적남"이라는 댓글이 절대다수를 이루던 분위기와 모순됩니다.
BTS 병역면제 반대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군대 갔다온 사람들이 호구냐?"라고 반대하는데, 정말로 군복무자가 치른 희생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F4비자, 영주권법 등을 없애야 합니다.
어차피 대다수 한국남이 "어차피 한국은 미국이 지켜준다"고 믿는 현실에서, 대체 한국남이 군대 가는 이유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