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휴대전화 없던 시절 얘기 하나 해볼게요. 그때는 밖에서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법으로 정해진 통화시간은 물론 없었죠. 그래도 꽤 많은 사람들은 기다리는 뒷사람 생각해서 용건만 간단히 하려고들 했죠. 그래도 드물지않게 오랫동안 통화하며 뒷사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꽤 있어 시비붙는 일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싸가지 없는 통화녀와 반또라이 남자가 시비가 붙었는데 시비끝에 근처 철물점에 가 칼을 사와서 그때까지도 계속 통화하고 있던 여자의 등을 찔러 죽였습니다. 어떻게 됐을까요..?
비극적인 사건의 사이드 이펙트로 인해 추가로 법을 만든것도 아닌데 통화시비 자체가 거의 보기 드물어지고 통화를 간단히 하는 문화가 정착됐습니다. 이런일들은 아마도 누구 하나가 광분해서 비극을 만들게 되면 많이 줄어들겠죠..
아마도 그 분노가 광분까지 미치지 못해서 일까요? 저라면 그 부모들까지 책임을 물어 인생과 생명을 걸고 단죄할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