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2%(압수수색 찬성) vs. 6.6%(압수수색 반대)'.
신천지 신도 명단 확인을 위한 검찰의 압수수색 찬성 여론은 압도적이었다. CBS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일 공개한 조사 결과였다. 리얼미터는 "세부적으로 모든 지역과 연령대, 성별, 직업, 이념 성향에서 '압수수색 찬성' 응답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대구·경북(TK) 지역에서 95.8%로 가장 많은 찬성 응답을 보였다"고 밝혔다.
3일 0시 기준 대구 지역 확진자가 3081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95.8%라는 대구·경북 지역의 찬성 수치는 특히 눈에 띌 수밖에 없다. 같은 날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기자회견에 나선 것 역시 검찰의 압수수색과 국민 여론을 의식한 신천지 측의 대국민 여론용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