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임벌린과 달라디에 정도까지 비교하기는 좀 그런게 독일,프랑스는 경제적으로 EU의 독자적인 영향력을 키우려고 했던 상황이었죠. EU의 탄생배경도 미국의 경제적 횡포에 대항하기 위함도 있었고 미국이 좌지우지 해왔던 중동정세에 덜 휘둘리려면 러시아와 어느정도 연결끈을 유지해야 했던것은 당연한 전략
조지아정도는 사실 서유럽 입장에선 그렇게 중요한 지역은 아니죠. 단지 조지아 전체만 잡아먹지 않는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거라 생각한거죠. 우크라이나도 완충지역으로 남겨서 러시아와 충돌할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문제는 히틀러가 뮌헨협정으로 주데텐란트만 넘겨주면 그 욕심이 끝날것이라고 생각한것과 비슷하게 푸틴의 욕심이 우크라이나에 대해선 직접적인 침공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을거라 생각한거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흑막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건 균형추를 맞출수 있는 정치세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