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발전소 수동정지까지 이어진 한빛 1호기 사건을 0등급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의견이다. 한 원자력공학 전문가는 “최소 1등급 이상으로 평가해야 하며 운영상의 실수도 안전계통의 일부라고 본다면 2등급으로 평가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1등급은 기기 고장이나 종사자 실수, 절차 결함으로 운전 요건을 벗어난 경우, 2등급은 사고(방사능 누출)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지만 안전계통 재평가가 요구되는 고장을 말한다. 다른 전문가는 “만일 핵연료봉에 문제가 생겼다면 3등급(방사능 누출로 이어질 수 있는 안전계통의 심각한 기능 상실)이 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
이 부분은 결론이 난게 아니라 그냥 몇몇 사람들 불러다놓고 그 사람들의 얘기를 가지고 귄위있는 주장처럼 이야기한거에 불과합니다. 이건 좀더 지켜본뒤 판단하는게 좋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몇몇 전문가라는 사람은 환경운동연합쪽 단체인 원자력안전연구소의 한병섭씨나 그쪽 계열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니면 원안위 위원장이었다가 작년에 사직한 강정민씨나 동국대 박종운 교수일수도 있구요. 한경오쪽에서 원전관련해서 대동하는 전문가들이 대체로 이분들인 경우가 많은지라... 문제는 이분들이 이쪽관련해서는 편향적인 분들인지라...
언론에 보도된 내용자체부터 정확한 사실보도인지 아닌지부터 따져봐야 할 문제에요. 특히 원전문제는 워낙 탈원전 vs 원전유지 구도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라서 보도되는 내용을 어느쪽이든 다 맞다고 보면 안됩니다. 가장 기초적인 부분부터도...
예를들어 무면허 정비사가 제어봉을 조작했다라는 보도자체도 실질적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정확한 사실보도가 아닙니다.
법적으로는 면허인 사람이 조작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면허인 사람이 직접 통제했느냐가 중요합니다. 자기가 직접 조작을 하든 다른 사람이 대신 조작하든 중요한건 면허를 가진 사람의 직접적인 감독하에 조작이 이루어졌느냐가 핵심이에요.
문제는 이 부분에 대한 지식없이 탈원전에 대한 스탠스가 뻔히 보이는 언론들에서 그냥 무면허만 달랑 보도했고 그부분에 대해 한수원에서 해명하자 실제 감독하에서 무면허 정비사가 조작했느냐의 문제로 넘어갔죠.
과학이나 기술적인 문제와 관련해서 울나라 언론들은 굉장히 문제가 많습니다. 밑에 MBC 기사에서도 언급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이때다 하고 정치적으로 물어뜯으려는 목적이 눈에 훤~~~~~~~~이 보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그러한 정치적인 시각을 최대한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봐야 합니다.
제가 정치 정치 정치. 정치를 괜히 강조하는게 아니에요. 언론이라고 굉장히 객관적일거 같지만 오히려 일반인들보다도 훨씬 편향적인게 언론인 경우가 많아요. 탈원전이라는 자체도 이미 정치화되어서 많은 부분 이데올로기적인 생격이 강하고 특정한 집단을 향한 메신저 공격을 가장 먼저 한곳이 오히려 환경단체나 거기에 부응하는 언론들입니다.
애초 메신저 운운하는 자체가 적반하장이에요. 양비론을 거론하실지 모르겠지만 제 입장에선 이 부분에선 양쪽이 비슷합니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언급했듯이 이미 이 문제는 양쪽이 정치적으로 적의 관점이 되버렸기 때문입니다. 아니다 싶으면 원피아니 학계 패밀리니 아예 정치적으로 매도해버리는 플레이를 한게 누군지를 보면 알수 있으니까요. 따라서 3자의 입장에서라면 어느쪽의 주장을 있는 그대로 다 믿고보기보단 취사선택의 합리성이 필요합니다. 그러기위해선 이와 관련된 기초지식이 어느정도는 필요하고 각자 주장하는 바를 꼼꼼히 비교하는 노력이 있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