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환 문자’에는 총 35개 언론사 소속 기자 179명이 박수환 대표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들어 있다. 그런데 문자 중 일부에서 언론과 기업이 주고받은 부적절한 청탁과 기사 거래의 흔적들이 확인됐다. 박수환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자녀를 대기업 인턴에 취업시킨 언론인, 기업으로부터 미국 왕복항공권과 명품 스카프, 전별금 등을 받은 언론인, 기업과 기사거래를 한 언론인 등이다. 박수환 뉴스컴 대표는 로비스트로 활동하며 기업과 언론의 부적절한 공생관계를 중개 혹은 매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