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 "3.5G 주파수에선 삼성보다 기술력이 좋다는 거에 자존심이 상하더군요 " <= 3.5 Ghz 5G는 진짜 5G가 아닙니다. 그냥 약간 개량한 LTE뿐입니다. LTE대비 latency는 엄청 줄었으나 속도는 동일 대역대비 10~20% 정도 올라갑니다. 심지어는 노키아와 에릭슨의 최신형 LTE기지국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대응 가능한 수준입니다.
진짜 5G는 28 Ghz입니다. 3.5 Ghz 5G는 개나소나 다 하는 데, 28 Ghz는 삼성 단 한 회사만 제대로 한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하지요.
사실 5G시대에서 제일 문제가 심각한게 LG유플러스입니다. 5G NSA는 5G 기지국을 LTE망에 꽃는 방식이라, 현재 LTE망 납품업체의 5G장비만 사용가능합니다.
즉 삼성 LTE망을 수도권에 깐 SK텔레콤과 KT는 삼성 5G장비만 깔수 있고, 화웨이 LTE망을 수도권에 깐 LG유플러스는 화웨이 5G장비만 깔수 있는 구조인 거지요.
그런데 SK텔레콤과 KT는 수도권에 상용화 완료단계인 삼성 28 Ghz 5G기지국을 깔아서 최대 5 Gbits/s까지 낼수 있는데, 화웨이 28 Ghz장비가 없는(중국은 28 Ghz 대역을 군사위성통신용으로 써서 28 Ghz 5G 상용화 계획자체가 없음. 그래서 중국업체들은 기술개발 등한시) LG유플러스는 3.5 Ghz 5G 기지국만 깔아야 합니다. 이러면 속도가 1.5 Gbits/s 이상 나오기가 힙듭니다.
즉 5 Gbits/s(SK, KT)대 1.5 Gbis/s(LG)의 대결이라는 건데 과연 LG유플러스가 장기 생존이 가능한지 우려스러울 정도입니다.
즉 화웨이 5G 장비를 도입한다는 건 축복이 아니라 저주입니다. LG유플러스로는 삼성장비를 쓰고 싶어도 삼성 LTE망을 깔지 않는한 불가능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