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병은 피부, 흡입, 위장관 탄저의 3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탄저병은 피부 감염이 가장 흔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국내에서는 위장 감염이 가장 흔합니다. 그것은 탄저병으로 죽은 고기를 주민들이 요리해 나누어 먹다가 집단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탄저병은 노출 및 감염 경로에 따라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데, 피부에 노출되었을 경우 노출 부위의 가려움증, 부스럼 및 수포화를 거쳐 2~6일 이후에는 악성 농포가 형성됩니다. 소화기 감염 시에는 발열 및 심한 복통의 증세를 보입니다. 위장 감염은 사망률이 25~60%에 달하며 항생제 치료가 질병의 진행 억제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가장 무서운 것은 탄저균의 호흡기 감염인데 흡입 탄저의 경우 초기에는 감기나 폐렴 같은 호흡기 감염의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다가 독소에 의해서 출혈성 흉부 임파선염이 발생합니다. 사망률이 거의 100%에 달하며, 일반적으로 항생제도 치료효과가 없습니다. 그러나 호흡기 탄저병은 테러가 아니라면 거의 발병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