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두뇌 속에는 북한을 무조건 믿는 편과 무조건 안믿는 편. 딱 그 양극단의 그룹 두개 밖에 없나요? 그럼 님은 북한을 무조건 어떠한 일이 있어도 안 믿는 편이라고 내가 속쉽게 단정해도 될까요?
철썩? ㅋ허참..내가 북한을 철썩같이 믿는다고 보는 님의 그 어처구니 없는 판단의 근거부터 먼저 말해보시죠. 본인 질문에 앞서 내가 북한을 철썩같이 믿는다는 그런 주장을 먼저 하셨으니까. 순서상 님 질문에 답하기 이전에 그 철썩이란건 따지고 넘어가야 할듯 싶은데요?
일단 난 철썩 같이 믿은 적이 없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북한이 비핵화를 할거라고 보지도 믿지도 않아요. 아니 정확히는 북한의 군 수뇌부들이 핵무기를 포기할 거라고 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 님의 판단인 '철썩'은 제겐 전혀 맞지 않는 소리죠. 전 오히려 그게 궁금하네요. 도대체 날 뭘로 보고 그렇게 철썩 믿는다 판단하고. 님이 정한 그 극단으로 몰아가려는지가.
내가 철썩 같이 믿는다는 님의 의견은 님의 질문보다 앞서나온 님 말이니, 일단 그거 짚고 넘어가 주시면 저도 추후에 나온 님 질문에 성실히 답은 해드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