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인가 모르겠지만
갑자기 일본관련 문화가 자주 언급되고 일본이 관광지로 급부상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인위적이고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었습니다만,
아무튼 각종 방송에서 일본여행을 지속적으로 노출시키고
또 여러 연예인들이 일본을 다녀오거나 일본상품을 구매한 후기를 SNS에 올리면서
유행에 민감하고 SNS반응에 민감한 세대들 사이에서는
일본과 관련된 그 무엇을 하고 그 결과를 SNS에 올리는 게
가장 무난하게 소위 말하는 '인싸'가 되는 방법이었던 것이
일본 여행 증가로 이어진 주요 원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즉, 기사말미에서 강하다고 언급한 그 한국의 집단주의 문화를
일본 붐 조성 세력은 여태껏 교묘히 잘 이용해 왔었다란 이야깁니다.
그런데 그게 이제 일본의 도발로 역으로 작동하기 시작하니까,
그래서 이제 SNS에 올리면 욕먹고, '인싸'가 되는 데 아무런 상관이 없게 돼 버리니까,
이제와서 한국의 집단주의 문화가 강하다느니 어쩌느니 하고 있는데...
솔직히 일본관광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났을 땐 뭐하고 있었는지 한번 묻고 싶군요.
누가 잘못 듣기라도 하면 당당하게 일본여행 가고 SNS에 인증샷 올리라는 말인 줄 알겟네요...
참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