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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23 09:24
[세계] 볼턴은 한국외교에 A+를 줬다
 글쓴이 : 차가버섯
조회 : 1,467  

https://news.v.daum.net/v/20200623060900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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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20-06-23 09:28
   
한국의 외교력에 굴복한 美 국가안보보좌관


"나는 김정은을 만나려는 트럼프의 열정(zeal) 때문에 마음의 병(sick at heart)이 들었다"(74페이지)

"나의 소망 : 이 모든 것이 붕괴되기를!"(75페이지, 1차 정상회담 장소로 제나바와 싱가포르가 논의됐는데, 북한은 이 두 곳에 비행기를 띄울 형편이 못된다는 부분을 설명하며)

"문(대통령)의 (트럼프에게 한) 전화는 나에게 숨 넘어가는(near-death) 경험이었다"(77페이지, 1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트럼프간 전화 통화 부분을 회고하며)

그는 북한은 믿을 수 없는 존재라서 대화 자체를 해서는 안된다는 뿌리 깊은 편견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볼턴의 의지와는 반대로 두 정상은 만나고 말았다. 그 것도 3차례나.

볼턴은 그 같은 '절망적' 결과는 한국 정부 때문이라고 곳곳에서 서술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보기에 따라서는 그나 미국이 우리의 대미 외교력에 압도당했다는 말로도 읽힌다.

북미정상간 만남도 김정은의 트럼프 초청장에서 시작됐지만, 사실은 그 초청이 우리정부의 아이디어였다고 주장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그 사실을 나중에 거의(all but) 인정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 대목에서 "이 모든 외교적 굿판(fandango)이 통일 의제를 만들기 위한 남한의 창조물이었다"고 적었다.

한마디로 우리 정부에 놀아났다는 취지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볼턴의 말대로 남한이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고, 이는 우리정부의 주도면밀한 노력으로 꿈이 실현됐다고 실토한 것과 다르지 않다.
볼턴은 1차 북미정상회담 의제로 종전선언이 논의된 것 역시 문 대통령의 통일 의제에서 나온 것으로 의심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도 종전선언을 언론에 점수 딸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을 정도였다며 공동성명에 종전선언이 명시될 뻔 했다고 적었다.

하지만 이 역시 반대로 말하면 우리 정부가 북미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의제까지도 사전정지작업을 통해 선정하려했다는 것이 된다.

볼턴은 우리 정부의 '수작'에 놀아날 뻔 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우리 정부의 외교력에 대한 평가로 들리는 대목이기도 하다.



https://news.v.daum.net/v/20200623060900495
안선개양 20-06-23 09:33
   
그러네 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네
밑져야본전 20-06-23 10:30
   
보수 새끼들 그때 당시에 그걸 쇼라고 폄하하는거 보면 진짜로 매국노 새끼들이 자명하다는 생각이드네
미니사랑 20-06-23 11:17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컬링 20-06-24 12:17
   
싱가폴에서 만나서 도장을 찍었어야 했는데... 그때 우리가 빠져서 그런지 중간에 언 넘들이 방해를 하면서 꼬인게 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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