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트인은 역사적으로 다른 카프카스 민족과 달리 확장하던 러시아제국에 우호적. 일부 방계민족은 이슬람이지만 대부분 정교회라서 주변의 이슬람의 압박때문에 친러화된것으로 보임. 다른 카프가스의 민족들이 러시아에 강하게 저항한 반면 오세트인들은 매우 협조적이어서 제정러시아시절 대우가 좋았음. 또한 독소전에서도 독일에 협조적이었던 다른 카프카스 민족과 달리 결사적으로 맞섰는데 역시나 이런 이유로 계속해서 대우가 좋았음.
문제는 이들의 거주지역이 카프카스 산맥을 경계로 남북으로 분포되어 있어서 지리지형적인 이유로 소련이 성립될때 북쪽은 러시아 자치지역으로 남쪽은 조지아에 편입됨. 이것이 오세트인과 조지아라는 국가의 비극의 씨앗. 소련이 해체되기 전까지는 조지안인과 오세트인은 매우 친했다고 함. 그럴만한게 오세트인의 종교인 정교회가 조지아로부터 영향을 받은것.
이들의 역사를 살펴보면 게르만족 이동시기 같이 고트족과 함께 스페인이나 북아프리카로 이동한 알란인들이 이들의 조상. 이 알라인들은 스키타이 민족의 방계인 고대에 그리스문명권에서 아마조네스라고 불리웠던 사르마티아인의 후예라고 추측하고 있음. 이들의 대다수는 고대에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여 해당지역의 다른 민족에게 동화되어 사라졌고 일부가 몽골의 침입으로 카프카스의 깊은 산속에 웅거해 들어갔고 그들이 오세트인이라는 정체성으로 오늘날로 이어짐.
결론 :
오세트인들에게 있어 러시아는 우리로 치면 과거 일본을 몰아내는데 도와준 명나라나 오늘날의 미국과 같은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