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때 저 상황 이었는데
보다 못한 김아랑이 심석희 옆에 선수한테 "니가 메달 걸어줘" 이렇게 해서
걸어주더만 그 거라도 안했으면 초유의 사태가 일어날뻔 했습니다.
물론 그 전까지도 매우매우 보기 불편하긴 했구요.
국가적 망신입니다.

한나라의 대표로 나갔으면 개개인의 문제를 공식석상에서 감정 표현하지 말아야죠.
어린 나이의 선수들이라 그런것까지 고려하지 못할수 있습니다.
그러면 대표 감독이나 코치진들이 이상황 뻔히 할텐데
코칭을 했어야죠. 시상대 올라가면 당사자 최민정, 김아랑 빼고 누가 누가 심성희 메달 걸어주고
티 나지 않게 하라던가
대한민국 숏트랙 계주에서 시상대 못올라간 일이 있었나요?
저게 뭔 짓입니까? 아무리 심석희가 개짓거리를 했다고 해도
티격태격은 지들끼리 해야지 국제 대회 나가서도 저따구로 하고 있으니....

저 선수들 모두 28청춘의 꽃다운 어린 나이들이죠.
인간관계를 원숙히 할수 있는 나이들은 아직 아닙니다.
(물론 나이많이 먹어도 인간관계 원숙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수두룩합니다.)

심석히 선수가 돌아온지 이제 몇달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감정과 앙금을 부드럽게 풀어내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죠.
감정을 풀어내려면 저 사진처럼  뭔가 그 계기가 있어야 그를 통해 쉽게 풀리는데
그게 쉽게 잡히는건 아니잖아요.

심석희 선수는 선수대로 미안해 할때고, 다른 선수들은 또다른 선수들의 눈치를 보며
나서지 못했을 수도 있고...

이번 계기로 그나마 단초를 마련했으니, 이제 나아지리라 봅니다.

시간이 해결해 줄겁니다.
비난보다는 응원을 해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