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여성배려도 좋지만 합리적이어야 할 것이고 억지나 기계적 배려는 전혀 바람직하지 않고 배려도 아닙니다.
한국일보는 문제를 성별간 헤게모니로 보고 남여간 갈등이나 혐오로 여론을 유도하지 말고 건전한 소통과 화합과 서로좋은 결과의 사회적 합의가 나오도록 바른 미디어를 지향하가길 부탁드립니다.
또, 비판측도 이걸 경찰 조직 기본과 원칙 그리고 운영의 합리성 측면에서 비판하고 지적해야지 바로 여성의 문제로 치환하면 비판의 합당안 명분과 이유는 사라지고 주객이 전도되어 집단간 갈등과 헤게모니적 대립으로 변질됩니다.
어쩌면 특정 세력들(?)이 문제를 살짝 비틀어 노린 것일 수도 있는 바 서로 분별있게 소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여경에 대해서 부정적인 여론이 이번에 폭발한 거죠
이번 사건만 냉정하게 보면 남경, 여경 둘 다 잘못한 게 맞는데
2017년 9.9% 306명 뽑았던 여경을
문재인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에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를 집어 넣으면서
2022년까지 경찰 내 여경 비율을 15%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 세워지고
그 비율 맞추려고
2018년 21.3%, 2019년 27.6%, 2020년 27.8%, 2021년 27.3%
여경 모집 비율, 여경 모집 인원 모두 역대 최고 수준으로 뽑고 있습니다
4년간 여경만 4900명 넘게 뽑았으니까요
그래서 최근에 일선에 여경이 많이 늘어났고 여경 관련 사건 사고도 많이 터지는 겁니다
굳이 사고를 치지 않아도 현장에서 아무런 능력을 보여주지도 못하는 게 절대다수의 여경들이라
여경 체력시험, 여경 확대 정책 등에 대해서 비판적이었던 여론이 여경 관련 기사가 뜨면
여경을 비판하는 댓글들로 나타나는 거죠
결국 이번 정부가 페미니즘 내세워서 여성할당제를 하면 안되는 영역까지 무리하게 밀어 붙이다가 국민들끼리 갈등만 심해지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여경 문제도 아니고 경찰 문제라고 했는데 틀렸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문재인 대통령 본인 문제죠
뽑은 만큼 제대로 관리하고 교육 훈련 못하고 고작 홍보 비디오에나 사용하고 남성 선임 경찰관도 가고 싶어하는 내근직으로 돌리고 있는 행태를 비판하는 거 아님?
여성 할당제는 페미니즘이 아니라 양성 평등 정책임. 페미니즘은 여성 우월주의라 엄밀히 다른 것. 양성 평등을 반대하는 남성은 나치 꼴통 빼놓고는 없어요. 죄다 모친있고 누나 동생있고 딸이 있을텐데 그런 친인척이 평등하게 살길 바라지 누가 남성우월주의 세상에서 살길 바람? 다시 조선시대 갈거예요?
여경 비율 15%는 일선 여성 범죄에 대응을 위해서도 매우 합리적 숫자로 보이고 이런 정책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한시적 증원은 어쩔 수 없는 거임. 문제는 체력도 안되고 사명감도 없는 안정된 직장 바라는 사람이나 뽑고 제대로 활용도 하지 못하는 경찰의 무능이 문제인 것이지.
이런 비판을 통해 경찰이 제대로 체력이 검증되고 사명감이 있는 여성을 뽑고 올바르게 배치하고 제대로 교육, 훈련하도록 하는 채찍질이지 남녀 편갈라서 싸우는 것은 일베랑 워마드 끼리 알아서 싸우라고 두세요.